위쳐3 와일드 헌트
위쳐3 하츠 오브 스톤
위쳐3 블러드 앤 와인
오늘 아침에 모두 완료 했습니다.
원래는 오전에 짤막하게나마 쓰려 했는데, 일이 계속 밀려서 지금에서야 쓰네요;;;
총 플탐은 136시간으로 마무리 되겠네요.
잇셈글을 뒤져보니 제가 2016년 9월경에 위쳐1편을 시작 했었군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맨땅에 해딩하는 심정으로 플레이를 시작 했습니다.
단순히 위쳐3가 최다고티를 먹었었다는거만 알고, 시리즈물은 무조건 1편부터 해야 한다는 제 나름의 신조(?)대로 무작정 1편부터 시작 했습니다.
게임 자체도 오래되고, 빠른 이동도 없어서 게임 진행을 꽤 불편하게 했었는데...
그래도 나름 스토리가 뼈대가 딱 잡혀 있어서 재밌게 끝냈었습니다.
그리고 2편에서는 위쳐3 시스템의 모태가 되는것들이 좀 있어서 그나마 좀 수월하게 진행 했었네요.
중반 이후에는 아예 두가지 루트로 스토리가 갈라져 버려서 중간 2회차도 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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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작년 12월에 위쳐3를 시작 했었습니다.
근데 시작 하자마자 스마트폰 게임에 잠깐 빠져서 한 6개월을 쉬었습니다.
한번에 두 가지 일을 못하다보니 아무래도 접근성이 편리한 핸드폰 게임을 주로 하게 되더라고요.ㅜ.ㅜ
그러다가 문득 위쳐3 생각이 나서 한창 즐기던 스마트폰 게임을 바로 접고 위쳐3를 다시 시작했더랬죠.
그리곤 약 3개월여 후에 모든 위쳐 시리즈를 끝냈네요.
최대한 스포 없이 글을 적으려다 보니 무슨 기행문(?) 형식이 된거 같은데요.ㅋㅋ
그만큼 재밌게 했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마지막 위쳐3 루트가 죄다 배드엔딩쪽으로 가버려서...ㅜ.ㅜ
워낙 공략을 안보고 진행하다보니 완전 막가버렸네요;;;
나중에 2회차를 하게 된다면 꼭 해피엔딩 쪽으로!!!
공략 꼭 참고해서 진행 해보고자 합니다.ㅋㅋㅋㅋ
마지막에 모든 퀘스트를 마치고 나서 퀘스트 창에 아무것도 없이 깨끗한 창을 봤을땐 정말 기분이 삼삼하니 좋더라고요^^
그리고, 모든게 끝나고 나서 게롤트의 표정이...딱 플레이 했던 유저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거 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정말 여운이 많이 남는 마무리 컷신이었다고 생각되네요.
옅은 미소의 게롤트가 참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아요.^^
게롤트 : 그동안 플레이 해줘서 고맙소. 또 만나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