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퀘스트 스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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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위쳐3를 하면서 한번도 개연성이 떨어진다거나, 좀 어이 없다거나 그런게 없었는데...
이번에 블&와 진행하다가 좀 너털웃음을 짓게 했던 퀘스트가 있어서 잡담 한번 써봅니다.
게롤트가 투생 공국으로 가서 연쇄 살인범의 단서를 찾고, 그의 집으로 가서 탐문을 하는 도중에 5명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발견하게 되죠.
그리고 종이 하나에는 와인 얼룩이 좀 묻어있고요.
그걸 헨리에타 공작에게 가져다 주니 공국 소믈리에 한명을 부르더니 냄새를 맡곤 몇년산 무슨 와인인지 바로 나오더군요?;;;;;;;;
원래 소믈리에가 이렇게 종이에 묻은 와인의 향만 가지도고 무슨 와인인지 알 수 있을까요?;;;;;
단지 게임이라고 하면 할말 없고, 정말로 소믈리에가 그정도의 뛰어난 코를 가지고 있다면 또 할말 없지만...
그냥 뭔가 와인을 끼워 맞추려고 하는 느낌이 강했던 퀘스트였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