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제목이 생각 안나서..ㅎ
1. 제 취미중에 하나가 매일매일 지면 신문을 받아서 읽는 일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이 발전한 요즘 그냥 인터넷 기사를 보면 되지 뭐하러 돈주고 지면 신문을 읽느냐 라고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주변에도 많은데..
활자 중독이라고 하나요??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심한 강박 증상을 가진건 아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인터넷 기사보다 신문 특유의 기름 냉새와 종이 냄새를 맡으면서 읽는것을 좋아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매일 한국일보를 1부씩 받아서 보는데.. 1년간 오지 않던 요금이 한꺼번에 청구되어 폭탄을 맞았습니다.ㄷㄷㄷ
보통 신문 구독시 매달 말일 1달치가 지로로 요금 청구가 되는데 지금 사는곳으로 이사오고 1년간 지로가 청구되지 않더군요.
이사하면서 새로 시킨거라 지역이 다르고 신문사가 다르니(그전엔 중앙일보를 받아봤습니다.) 여기는 청구하는 방식이 다른가보다라고 생각하고 나중에 오더라도 어느정도 나오겠지 나름 각오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깜짝 놀라서 자세히 봤습니다.
제가 구독을 시작한건 작년 8월부터인데 지로에는 작년 1월부터 구독한것으로 찍혀있더라구요.
그리고 보통 1년 구독을 하면 어느정도 무료구독 기간을 주는데 저거는 무료구독기간도 없네요.
순간 황당해서 지국에 전화해보니 신문을 배달해주시는 기사분이 작년 1월부터 넣었다고 말해서 1월부터 청구한거라고...
그래서 제가 구독 신청했던 통화 내역이랑 문자 등등 증거를 들이미니까 무료구독기간 적용해서 다음달에 다시 청구하겠다고 죄송하다 하네요.
와... 자동 통화녹음 같은거 안해놨으면 큰일날뻔 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기간 지났다고 지웠으면 더더욱이요..ㄷㄷ
요새 신문 구독자가 워낙에 적다보니 지국들이 신문사 구분없이 통합해서 지역을 독점으로 맡는 방식으로 바뀌어서 대안도 없어서 답답합니다.ㅋ 담달 요금내고 무료구독기간 1달 더 준다고 했으니까 지켜봐야겠습니다.
2. 1회용 면도기를 나눔 받아 왔습니다.
면도를 자주 하긴 하는데 면도기에 돈들이는건 엄청 돈 아까울때가 많습니다.ㅠ
6중, 7중날의 쓸만한 제품들(질네트..ㅂㄷㅂㄷ)은 날하나에 3~4천원하니 미칠듯한 가격을 자랑하는데..
아무리 잘만 사용하면 최대 9개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해도 날 바꿀때마다 아깝더군요..
이거 어딘가 익숙한 제품이다 생각했는데 군대에서 배급 받아 쓰던 그 회사의 제품이더군요.ㅎ
국내 회사라고 합니다. 제가 군대에 있을때 3중날 면도 제품을 받아서 썼는데 추억이 새록새록..ㅎㅎ
근처 찜찔방 운영하시는 분께 총 150개를 나눔 받았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를 하는데 딱히 놓을곳이 없어서 가져가겠냐고 해서 얼른 얻어왔지요.ㅎㅎ
(그밖에 샤워타월이랑 비누랑 기타등등도 얻어왔습니다. 당분간 욕실 용품은 걱정없겠군요.ㅋ)
3중날이어도 면도는 깔끔하게 잘되는 데다가 관리만 잘해주면 아무리 일회용이어도 1~2달은 깔끔하게 사용이 가능해서 아마 평생 면도날 걱정은 안하게 될거 같습니다.ㅋㅋㅋ
3. 끝으로 근래 들어 맥주에 꽂혀서 살고 있는데 안주로 할만한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만한건 없겠다 싶어서 시킨 녀석입니다.
넵.. 커.땅(커피땅콩) ㅋㅋㅋ
가공식품이라 체중감량에 도움은 안되는 녀석인데 그래도 이만한 녀석은 없네요.
보통 친구들이랑 호프집에 가서 마른 안주 시키면 첫번째로 커피땅콩 이녀석을 집중공략하고 두번째로는 김맛 스낵을 집중공략 할정도로 커땅을 좋아하는데
마침 인터넷에서 싸게 딜이 떳기에 구입했습니다.
오늘도 이녀석을 안주 삼아 맥주 한캔해야겠네요. ㅋ
그럼 이만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