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위쳐3편.

그냥 마음 가는대로 퀘스트 하면서 보낸 시간이 어느덧 100여시간....

그러다가 한창 플레이 하던 도중 게롤트의 연인을 고를 수 있다는 글을 보고, 처음에는 위쳐1편부터 계속 이어진 트리스와 잘 되어보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왠걸??

1편부터 그렇게 찾아다니던 예니퍼를 찾네요???ㄷㄷㄷ

뭔가 되게 짠한 느낌이 들어서 예니퍼에게도 마음을 주었습니다.

예니퍼를 찾으려고 고생 고생 했던 위쳐1, 2편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 결과가 침대 수갑이라니..............ㅜ.ㅜ

1회차때는 대부분 독거노인 스토리로 갈 수 밖에 없을거 같은데....

트리스와 이어지려니 예니퍼에게 완전히 매몰차게 해야 하더군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

아아...말년을 혼자 살아야 하다니.....

2회차, 3회차를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미안하다 게롤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