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봉 군단장과 예하 3개 군단이 어제 연방의 수도 워싱턴을 점령했다. 7만여명으로 이루어진 이번의 쾌거는 워싱턴 근교 6개의 요새를 포함, 도심까지 완벽하게 장악했다고 보고했다. 이번 전투로 연방군은 6만7천여명의 3개군단이 전멸했으며, 사로잡은 포로가 4천여명에 이르는것으로 보고있다.
서부전역의 승리가 요원한 가운데 연방의 수도 점령 소식은 연합정부에게 희소식이다. 거리엔 사람들이 나와 종전을 축하하는 퍼레이드를 벌이는 한편, 북부지역 부동산 거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연합정부에선 '무조건적인 항복'을 전제로한 '완전한 재통합'을 요구할것을 전달했다. 동부전역이 적 수도 점령으로 끝난만큼 연합정부 역시 이번 전쟁을 이긴것으로 보고 있다.
군무성에선 아직 서부전역의 셔먼장군이 연합수도 리치몬드로 진격중이며, 북부군의 주력이 건재함을 지적하며, 아직은 두고봐야 한다며 전황을 조심스레 관측했다.
현재 동부해안 연방정부 함대의 봉쇄는 풀리지 않았다는것을 그 근거로 내세웠다. 그러나 연합정부는 빠른 시일내에 남은 연방정부군과 함대가 투항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