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더 디비전의 스팀 예약구매가 시작되고
혹여나 콘솔 혹은 PC 버전 중 고민하시는 분이 있을까 지금까지 "그래픽"에 관련하여 나온 정보들을 취합하고 인터뷰 자료를 종합하여 유추해드리려합니다.
베타 FAQ를 보면 현재 개발팀 내부에서 여러가지 그래픽 열화/기존 버전을 플랫폼별로 가지고 있으며 이를 가지고 최종 제품의 그래픽 수준을 결정하려는 듯 합니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최초 공개된 더 디비전의 플레이 실기 영상은(경찰서 탈환) 콘솔에서는 절대로 구현 불가능한 그래픽임을 느끼실 수 있으셨을태고 이는 사실입니다.
E3 2014에서 한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던져진 E3 플레이 실기로부터 이뤄질 수 있는 그래픽 다운그레이드에 대한 질문에 게임 디렉터는 "PC는 어쩌면 해낼 수 있다."(might be)라는 답변을 내놓았으며, 이는 이미 저 시점부터 사실상 콘솔이 저러한 성과를 내기에는 하드웨어 성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스노우드랍 엔진은 이미 자체적으로 많이 홍보한 바와 같이 전례없는 파티클 효과(총 발포시 주위 눈이 녹아 내리는 효과, 차 유리창이 놀라울정도로 세세하게 파손되는 효과 등)와 광원 효과로 이미 그 하드웨어 요구치가 상당히 높을 것이라는 예상을 받아왔습니다.
몇일 전 공개된 엑스박스 알파 풋테이지 영상도 여러가지 버전 중 하나로 추측되며, 이러한 공개를 통해 커뮤니티 반응을 살핀 뒤, 기준을 정하고 최종 버전을 위해 그와 타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추가적인 공개가 되어봐야 알겠지만, 더 디비전의 E3 플레이 실기와 비슷한 수준의 플레이를 경험하고 싶으시면 "PC"로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면 여러 웹진도 PS4/XBOX ONE에서의 그래픽의 심각한 열화를 우려하고 있고, PC 버전에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건 게이밍 경험이지만(제가 이번 더 디비전에 기대를 하는 부분도 그래픽보다는 이 부분입니다) 혹여나 그래픽에 큰 비중을 두고 계신 분이라면 고려해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