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6월?에 직장을 때려치우고 집에서 방콕을 시전하던 찰나 저의 시야에 잡히는 것 하나!
책장 상단에 놓여있던 바로 세인츠 로우 3 한정판 이였죠.
(예판넷 관계자분... 죄송해요.... 이미지 좋은게 이것 밖에 없어서....)
언제 구매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글화라는 타이틀을 보고 덮썩 구매했던것 같아요.
패키지 상자를 열어보니 저 구성품이 다 들어있기는 했지만 퀄리티가 심히 창렬하더군요.
암튼 설치를 할려고하니 스팀? 이라는 것이 필요해서 찾아보니... 어라? 2008년도에 가입이 되어있는
계정(군대 있을때 만들었는지...)이 있어서 등록(DLC만...)하고 디지털 다운로드를 해봅니다.
그런데 공겨롭게도 듀토리얼을 클리어하는 순간에 친구가 집에 방문을 해주는군요.
그리고 저 게임을 본 순간 엄청 재미난 게임이고 번역도 잘되어 있다며 추천을 아끼지 않아서
클리어를 목표로 정보 검색까지 하며 하다보니 스팀 비비도 알게 되고 험블 이라는 사이트도 알게되어서
(그때가 때치큐 아프지마 번들을 팔던 시기) THQ 게임도 왕창 사며 스팀에 본격적으로 입문하게 되죠.
하다보니 도전과제도 100% 클리어를 하게 되어서 저에게는 참 애정이 철철 넘치는 게임이 되고 말죠.
그러다 THQ가 도산하고 세인츠 로우 프랜차이즈는 딥 실버에 팔려가게 되죠.
그 때 많은 돈을 썼는지 개발진에게 후속작 발매를 독촉하며 발매시간을 엄청 짧게 잡아버리는 만행을 하다보니
확장판으로 계획되어 있던것을 4편이라는 타이틀로 무리하게 나와서 욕을 왕창 먹는 게임이 되었지만
저에게는 여전히 즐겁고 잼난 게임이였습니다.
그러다 3년? 4년만에 세계관이 이어진 후속작 아닌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에서야 구매를 하게 되었네요.
(온라인 상점에서 패키지로 사니 택배비 포한 5만 4천원에 팔더군요. 거기다 타올도 주고...ㅎㅎㅎㅎ)
지금 엄청 기대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은 협동 모드가 없다는 것이죠.
3을 오래도록 즐길수 있었던 부분중에 하나가 협동 모드 였으니까요.
부디 패치로 협동 모드가 추가되기를 기원하며 17일이 하루 빨리 다가오기를...
(하지만 휴가는 15일 까지라는거.... 시간아~ 좀 천천히 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