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콜오브 듀티: 인피니트 워페어에 당첨이 되어서 (꿍디님 감사합니다.XDXD) 집 컴퓨터는 버틸만한 게임이 아닌지라 PC방에 가서 플레이하게 됐습니다.
PC방들이 PC방 컴퓨터에 게임 까는걸 싫어한다고 알고 있었기에 미리 외장하드에 받아서 갔는데도, 스팀내에서 외장하드 메모리를 읽어들이는데도 한 세월이었네요 ㅂㄷㅂㄷ. 덕분에 오버워치 좀 하면서 좀 기달리고.
그런데 우리 동네 PC방은 컴퓨터 내 스팀은 기본장착에 팀포, 도타같은 무료겜에 베그나 몇몇 인기겜들까지 깔려 있습니다. 스팀의 가족공유를 이용해 PC방 손님들이 플레이할 수 있게했나 보더군요.
암튼 전 미리 받아둔 콜오브 듀티를 플레이하고 있는데 PC방 사장님이 지금 스팀게임하냐, 여기와서 깔았냐,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여기도 스팀게임 하지 말라는 건가 하면서 대답했는데. 사장님 하시는 말씀이
"그럼 담부터 깔고 그럴 거 없이 편하게 컴퓨터에 콜오브 듀티 미리깔아둘까요?"
?????
얘기를 들어보니 PC방엔 컴퓨터를 관리하는 업체인지 본사인지가 스팀 게임도 공급을 해 주는데 각 PC방의 요청에 따라 게임을 설치해 준답니다. 아쉽게도 그 쪽이 콜오브듀티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무산됐지만. 뭔가 스팀 친화적??PC방이 집앞에 있다니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물론 이것도 복돌복돌스러운 경우긴 하지만.ㄷㄷ
(신나게 스샸 찍었건만 피방 컴퓨터에 고이 모셔두고 오는 바람에 ㅠㅠㅠ)
그래도 컴퓨터 노후화로 밀레니엄에 걸친 게임들만 하다가 몇세대를 건너뛰어 최신게임을 하니 제대로 눈뽕에 하앜하앜하게 되네요, 행복행복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