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토미라 님께 나눔받은 dmc 클리어했습니다. 가격오류를 지나친터라 웬지 제값주고 사긴 아까운 느낌이었는데 이제야 해보네요.
수집요소에 신경쓰지 않는다면 악마 사냥꾼 난이도 기준 비쩍마른 칼두개쓰는 놈 빼고 전반적으로 많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마우스로 공격하고 시점을 돌릴 수 있다는 자체에서 키마 조작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할만하다고 생각되긴 한데... 역시 콘솔패드기반 게임이라 어중간한 시점 문제(와 그로 인한 낙사)랑 조작감 때문에 패드로 하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총기류의 경우 특수공격을 스페이스+우클릭으로 써야 하는데 그게 잘 안들어가서 특수공격은 많이 안 썼네요.
데메크라는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떨칠 수 있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핵 앤 슬래시 액션게임인 듯 합니다. 10년대 초중반 게임답지않게 노골적인 QTE도 없어서 좋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