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에서 솔플게임만 하다보니 뭔가 허전해서 MMORPG를 기웃거리던중에 검은사막을 다운받아서 몇일 해보았습니다.
역시 저는 MMORPG는 즐기는데 무리가 많네요. 일단 대충 둘러본결과 처음 게임을 즐길라면 무게, 가방, 펫
이정도는 거의 필수로 구매해야 한다고 하던데 이게 10만원 정도 들어갑니다. 스팀에서 대작게임 할인없이 구매하는
가격이라 생각하고 지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현질보다 발목을 잡는건 MMORPG를 즐길 때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하드함 때문에 설치하고 이틀만에 삭제를 해버렸네요. 예전에 EQ, DAOC, 와우 등 MMORPG를 한창 할 땐 정말
하드하게 했었는데 이제는 게임 한가지를 오래 잡고 하드코어 플레이를 하는거 자체가 너무 큰 부담이라 엄두가 안납
니다. 그래도 이틀정도는 썩 재밌게 한거 같습니다. 그래픽이 워낙에 좋고 타격감도 괜찮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