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이 가능하려면 단순한 가격 차이 이외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실행제한이 걸린 원인을 구분한 구독권이나 혹은 실행제한 자체에 그런 것을 구분하는 시스템이 있어야 합니다.

실행제한은 단순한 가격차만으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독일의 경우에는 하켄 크로이츠나 나치 친위대의 문양을 교육 목적 이외에 사용하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있습니다. 비슷하게 트로피코5는 태국에서의 유통이 위법판정을 받았었습니다. 이런 경우와 단순한 가격차로 인한 실행제한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로 실행제한이 일정 기간 후에 해제된다면 벨브는 상당한 벌금을 물어야 할 수 있습니다.(태국은 몰라도 유럽은 특히 해외기업의 범법행위에 대해서 처벌이 강력합니다)

단순히 구매제한과 다르게 실행제한이 걸려있는 경우는 현지의 법과 관련된 경우들이 있는 관계로 실행제한이 걸려있는 구독권이 일정 기간 후 문제없이 실행가능하게 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그런 게임이 있었다면 해당 구독권이나 게임이 조금 특별한 경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확인하신 사례가 있으시다면 쓰레드나 영상 같은 것을 공유해주시면 다 같이 살펴보는데는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다 풀려욥 

그래서 게임 김장 담글 생각하면 사실 메이져 게임들의 등록/실행 제한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기프트 정책이 빡세져서 직접 스팀 기프트 구입은 힘들어 졌다지만, 오히려 gamagama나 yuplay 같은 러시아 키판매처 구입은 해당 사이트가 결제 시스템을 개선해서 편해졌거든요. 사서 우회등록하고 3개월 묶히면 끝. --;

다렉같은 독점 한글이나,

유비의 uplay의 러시아/동유럽 스토어 결제시 영어등의 기타 언어 불가 정책 같은게 오히려 효과적이죠.

어... 참고로 1번의 경우 이제 보관함에 보관되어 있던(예전에 샀던) 기프트 말고는 선물이 안됩니다.

이전에 토비네타님도 관련 글을 올리셨는데 20%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지역이라면 선물이 안되도록 변경되었죠.

그래서 러시아, 브라질 이런곳 친구들이 보내주는 선물이 막혔어요.ㅠㅠ(인디게임은 참 쏠쏠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