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블피쉬 - 으라차차

 

 

 

 

 

어느덧 플레이 타임도 40시간 가량 되어가는 가운데, 게임의 진행도를

반정도 찍게 되었네요. 사실 이렇게 오래 질질 끌 게임은 아니었지만 게임이 제시한

여러 수집요소들을 찾느라고 메인 퀘 진행에 소홀히 해서 그렇게 된것 같습니다.

 

게임은 예상한 것 이상으로 꽤 재밌었네요. 게임 플레이면에선

전작 퓨처솔저가 생각나면서 한편으론 메기솔5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드론으로 적을 태그하고 4인 협동 싱크샷으로 적들을 동시사살하는건 퓨처솔저와 똑같았고

필드위를 돌아다니며 자원을 수급하고 저항군의 여러 보조 스킬들을 이용해 정찰, 애들을 부르는 것이

메기솔5의 자원수집과 헬기호출 및 버디 스킬과 비슷해서 그렇게 느꼈던것 같습니다.

 

유비 게임 답게 수집요소도 굉장히 많아서 파고들기도 좋았구요.

수집 요소들이 조금은 접근하기 어려운 구역에 있는 것들이 많기에

그런 곳에서 몰래몰래 가져오거나 깽판을 터트려 그 사이에 가져가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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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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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시나리오도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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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도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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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판단에서 아쉬움을 보이는 아군/적군 AI에게 실망할때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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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게임에서 잘 보지 못한 버그들이 자꾸만 눈에 띄여서 아쉽기도

 

 

 

다만, 이전 글에서도 늘 언급하는 사항이지만 혼자서 하기엔 아군 AI가 상당히 답답하기도 하며

적군 AI도 영 좋지 못하기에 아쉬운 전투가 종종 이어져 그런점은 별로긴 했습니다.

적군이 바로 옆에 있는데 아군 AI가 저를 일단 살리고 본답시고

일으켜 세워줘 곤란한 상황에 빠진 적도 많고 게임 특성상 자동차 주행하며 전투를 치룰때가 많은데,

플레이어는 그 상태에서 지시가 불가능해 좀 답답한 상황이 이어진다던지 하는 그런 상황들이 좀 그랬었죠.

 

또한 버그들도 심심찮게 나타나기에, 개발사가 게임의 외관에만 너무 신경쓰다가

게임 월드의 완성도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인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말로 설명하기엔 너무 글이 길어질것 같은데, 예전에 제가 올려놓은 영상을 체크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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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업데이트된 레벨 시스템의 확장이자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골격을 갖춘 '티어1' 시스템 

적을 태그, 사살, 임무 달성 등 여러 행동으로 티어 경험치를 축척면서 레벨을 쌓아 올릴 수 있으며 

언제든지 비활성화 가능하단 특징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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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어가 올라갈 수록 더 높은 자원 및 보급품 추가획득 보너스가 붙고,

단계를 올릴때 자원 보급팩, 무기, 치장품등과 같은 여러 보상을 받을 수 있음

 

 

 

그래도 게임은 현재도 업데이트 되고 있고, 최근에 추가된 티어1 업데이트 덕에

좀 더 파고들 요소가 생겨서 그 점은 좋았네요. 퓨처솔저 때도 출시후 바로 손놓아버린건 아니었지만

DLC를 제외한 별다른 업데이트는 없었던걸로 기억하며, 유플레이 친구만 초대가능한 협동 게임 매칭 

시스템을 끝내 고치지 않았었죠.  와일드랜드의 이번 업뎃이 컨텐츠 자체를 증가시킨건 아니지만

여전히 게임에 시스템적인 변화를 주려고 하는 모습이 나름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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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방대한 수집요소를 처리해나가느라 게임의 중요 목적을 잃어버리는듯 느낌이 들어서

다시 메인 퀘에 집중을 해야할것 같네요. 메인 퀘는 다른 수집요소 달성률에 비해

상당히 저조했었으니까요. 일단 잠깐 자원수집과 서브퀘 진행을 중지하고 메인퀘를

달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싱글 시나리오도 나름 괜찮은것 같고, 액션도 좋고, 게임 외관도 훌륭하지만

엉뚱함이 묻어나오기 까지 하는 그런 엉성함이 게임 곳곳에 드러나며 위의 장점을 갉아먹기에

그런면에선 상당히 아쉬운 게임이기도 합니다. 또한 퓨처솔저와 마찬가지로 혼자하다보면

AI의 답답한, 그리고 사기적은 샷빨이 게임 플레이를 좀 딱딱하게 만드는것 같아서 그런 점도 좀 아쉽구요.

아무래도 협동 게임을 전제로 만들어지다보니 그리된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에게서 점점 더 크고 방대한걸 원하고

게임사는 이에 맞춰 여러 게임들의 장점들을 가져온 뒤, 게임의 규모를 늘려

거대한 게임을 내놓아야 하다보니 이런 결과물이 나오게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진화라고 볼 수 있겠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화가 아닐가 싶습니다.

 

그런 진화를 거치다보니 이젠 개발사가 '스테이지' 가 아니라 '월드' 를 구축하는 수준으로

넘어가야 했기에 세세한 부분에서 놓치는 부분이 많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죄송합니다. 유식한척 해보고 싶었슴다.

 

여튼 친구분들과 딱 즐기긴 좋은 게임이지만 가격이 좀 부담스럽긴 하니

쉽게 이야기 꺼내긴 힘들긴 하겠죠. 그래도 한글화가 잘 되어있는 편이라

접근성도 높고 (사양은 모르겠지만), 마이크 키고 협동 게임 즐기기엔 좋은 게임이라

한번 친구를 꼬드겨 같이 해보는것도 괜찮아 보이는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던 말 계속하니 이제 지겨울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언어 어휘력의 부족이 글에서 나타나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ㅜ

장마철인데 다들 찝찝한 더위 떨쳐낼 수 있길 바라며, 안전에 유의하시면서

활기찬 생활 이어나가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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