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요일이네요
오늘은 슈퍼 헥사곤을 드디어 클리어했습니다.
스펠렁키, 아이작, 앙빅에 이어서 도전과제를 깨야 겠다는 생각이 오랜만에 든 게임이었네요.
인위적인 도전과제나, 수집 위주의 도전과제는 별로 할 마음이 들지 않는데,
어려운 난이도로 무장한 도전과제는 뭔가 오기가 생겨서 하게 되더라고요.
비례해서 고통을 받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친구들이 예전에 휴대폰으로 가끔씩 하곤 했던 그 게임이 스팀에도 있다니 하는 반가운 심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치 Geometry dash 같은 느낌인 것 같네요.

처음 시작할때부터 정말 어렵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두번째 난이도인 hexagoner보다 hexagon이 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적응도 안 되고, 패턴도 다양해서 그런 것 같네요.
hexagonest에서 몇 시간째 진행도 안 되고 막혀서,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astats 에 들어가봤는데,

놀랬습니다.
게임을 하면서 30시간 정도로도 클리어 하는데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사람들도 대부분 30시간 정도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균시간이 13시간 인걸 보고, 스펠렁키 이후로 게임에 재능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또 했네요.
그런데 생각 외로 하다보니까 적응이 되긴 하더라고요.
패턴도 있고, 계속하다보면 수직적으로는 오르지 않지만. 실력이 그래도 조금씩 꾸준히는 오르더라고요.
어렵기는 해도 재능이 있는 분만 깰 수 있는 게임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계~~~~~속 플레이 한 결과 결국 클리어 했습니다.


각 스테이지 별 클리어 시간은 이렇게 되네요.
Haxagon : 1시간
Haxagoner : 20분
Haxagonest : 6시간 (특이하게도 최고기록이 34초였다가 갑자기 클리어)
Hexagon hyper : 2시간 20분
Hexagoner hyper : 40분
Hexagonest hyper : 9시간 40분;;
총 20시간을 플레이 했습니다. 계속 하는데 기록에 진전이 없을 때는 힘들긴 하더라고요..

여튼 제가 해냈습니다. 보람차네요. @midoram ㅎㅎ 덕분에 힘내서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로 올리게 되네요.
잇셈분들도 더운 날씨인데 시원한 것도 드시고 즐겁게 보내세요!!
p.s 게임이 어려워서 그런지 글 올리는 것도 힘드네요.
드래그 해서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글이 지워지는 게 아니라 페이지 뒤로가기가 되버려서 글을 5번째 작성했네요.
이거 버근지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