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실습처 아직 못구한애들 구제하려고 교수님이 실습처 구해오셨습니다. 그래서 반대표에게 사람 좀 구해보라했죠.
2. 반대표란 애가 지가 가겠다고 기존에 가려던곳 문자로 안간다 통보하고 빼버렸습니다.
3. 저랑 교수님께 그 업체에서 전화와서 난리났습니다. 그쪽 학교학생은 원래 그렇게 싸가지 없냐고...
4. 그 학생도 하도 징징거리니까 교수님도 어쩔수 없이 여기에 배정해주라 하셨습니다.
5. 그래서 서류를 제출하라 했는데 그나마 서류도 이상하게 뽑아서 받아옵니다.
(다운로드 안받고 웹에서 바로 인쇄해서 이미지가 다 깨졌습니다...)
6. 절차대로 뽑았냐니까 그랬다고 거짓말 하는데 절차대로하면 파일 저렇게 깨질리가 없죠...
7. 처음엔 절차대로 했다더니 하나하나 따지니까 자기가 아니라 친구가 뽑은거랍니다...
8. 다음주에 학교 와서 교수 대동하고 진실검증 예정 입니다.
9. 사족으로 저 친구가 실습처 옮기려 한건 해당 실습처가 돈 많이 준다고 소문나서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교수님이 사정해서 학생 더 받는 대신 급여는 1/n 해서 반 이하로 줄어드는데
저 학생은 그것도 모르고 지금 속으로 희희희 거리고 있겠지요...
학교 행정직은 오늘도 술로 울분을 달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