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권도 아니고 왜 갈렸느냐는 옆동네간의 분쟁 때문입니다.
자세한 내막은 찾아보시면 금방 나오겠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메가톤 카페에서 루리웹에 폴4 번역관련 프로그래머 모집글을 내검
2. 루리웹 그 글에 뉴 베가스 번역이 미흡하다는 지적 겸 비난 댓글들이 달림
3. 메가톤 매니저가 이에 대해 분노 후 "You guys did nothing while we doing Korean translate" ("우리가 번역하는 동안 너희는 아무것도 안함 "을 표현하고 싶었던 듯.)라는 식으로 도발적인 카페 배너를 올림
4. 이 배너에 자극을 받은 디시인사이드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팀 왈도라는 이름을 걸고 번역 인원 모집.
5. 메가톤 매니저는 배너를 내리고 사과문을 작성한 뒤에 번역 관련 사전조사 작업을 통헤 번역을 준비하고 있음.
결론은 이 때문에 번역 인력의 통합 없이 2개의 개별적인 팀에서 각각 진행이 될 거 같습니다. 아쉬운 일이고, 한패만을 기다리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왜 둘이 화해하고 합치지 않느냐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아무래도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는 자극적인 일 때문인지 이들의 통합은 어려울 거 같습니다.
저도 참여하려 하는데 일단은 프로그래머 분이 계시고, 단기결전이 목표인 팀 왈도쪽으로 참가하려 합니다. 허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훌륭하다" 라는 평을 내릴 수 있는 번역이 나오기까지는 꽤나 긴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