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나 강 하나만 넘어도 출신이 바뀌는 이런 도시들 꽤 많죠...

사천/삼천포 > '사천'으로 지명 통합(1995년)

창원/마산/진해 > 마산에서 창원이 분리되었으나 옆의 진해를 더해서 '창원'으로 지명 통합(2010년)

통영읍 > 시로 승격되면서 '충무'로 지명 변경(1955년)

성남/분당 > 분당은 애초 신도시 분양 당시 행정구역을 분당시로 한다고 약속받았으나 이를 깨고 성남시 하나의 구로 편입되어버림. 하지만 분당 사는 사람들의 자부심이 있어 성남 산다는 말 대신 분당에서 산다고 얘기들을 함.

수원/화성/동탄 > 수원의 원래 지명이 '화성'임. 1949년 수원시로 승격되면서 행정구역 조정을 통해 수원시 권역으로 잡은 곳 외의 지역을 '화성군'으로 두었다가 후에 화성시로 승격됨.  동탄은 화성시에 소속된 신도시. 

사천과 삼천포는 레벨이 1,000이나 차이가 나는데 삼천이 역시 포를 갖고 있으니까 사천이 쫄아서 선배라도 맞먹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