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SK인터넷을 사용중이다가 동일 회사의 기가라이트 상품으로
교체를 받고 단자함 안에 있던 기존의 기계에서 선을 땐 뒤 SK에서 가져온
SM204 제품을 달게되었는데, 그 뒤로 평소하던 콜옵이나, 이번에 새로 하게된
와일드랜드의 NAT 상태가 'Strict' , '폐쇄형' 으로 맞춰졌습니다.
처음엔 아, 또 공유기 설정 잘못 건드렸나 봤는데 공유기 설정은 그대로였고
분명 포트 번호도 맞춰 열여놓았는데 여전히 폐쇄형에서 변하질 않더군요.
방화벽 쪽은 원래 보지도 않았지만 여기도 문제는 아닌것 같았고
공유기에서 dmz 설정을 맞춰봤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이후, 무선을 풀고 유선으로 맞췄지만 역시나 그대로였고 변하는건 없었습니다.
그러다 공유기가 아닌 WAN 에 직접 들어가는걸 알게되었고
(Ipconfig에서 WAN은 192.168.55.1) 들어가서 공유기에서 했던것 처럼
dmz나 포트를 열어놓았는데 변화가 없더군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WAN 내부의 네트워크 설정란에 들어가 브릿지 모드로 바꾸니
그제서야 게임 NAT이 개방형으로 바뀌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브릿지 모드가 정확히 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렇게 NAT 상태를 해결 할 수 있었네요.
브릿지 모드 설정후에 WAN에 접속할 수 없었지만, 초기화로 이건 이전상태로 복귀가
가능해서 일단은 해당사태를 종료할 수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친구와 COD:IW를 같이하려다
폐쇄형으로 바뀌어서 서로 못만나고 참 골치아픈 상황을 겪어야 했죠.
(친구도 폐쇄형으로 맞추어져, 공유기의 포트번호를 일일이 하나하나씩 집어넣어야 했었는데
공유기의 펌웨어 업글을 통해 포트 범위를 입력할 수 있게끔 변경되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여튼 멀티 게임 즐기기란 쉬운일이 아니네요. 게임을 할때 기본적인 네트워크
지식이 없으면 이렇게 고생하나 봅니다. 나중에 좀 더 알아가봐야 겠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온라인 게임 등을 즐겨하다가 패키지 게임으로 넘어온 친구들이
이런 문제로 고생하는걸 보면 앞으로도 이런 문제에 여러번 봉착할 것 같단 생각이드네요.
덤으로 공유기를 거치지 않는 유선 상태일때에서 포트포워딩은 어떻게 하나 했는데
WAN에 직접 들어가서 할 수 있는거 또 처음알았네요. 역시 모르면 그냥 고생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