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에서 소개해주는거보고 흥미가 생겨서 봤어요.
괜찮은 애니메이션이긴 한데, 몇몇 연출이 역시나 일본 애니스럽다(?)라고 느껴지더군요.
메시지를 주고자 한건 알겠는데, x표 연출이나 달려가서 재회하는 장면은 좀 더 세련되게 연출할 수 없었나 싶고...
너무 드라마의 정석답게, 격한 음악이 깔리면서 감정을 고조시키는게 그렇더라구요.
어느 드라마에서나 빠지지 않는 비현실적인 열혈 친구라던가, '정치적 올바름'이 베여있지만, 실제론 자기애에 깊이 빠진 캐릭터도 나오구요. 이게 원작과 달리 영화 한편에 축약하다보니 캐릭터들이 평면적으로 바뀌었단 평이 있더군요.
물론 다큐도 아니고 인물들이 너무 사실적일 필요는 없지만, 현실성을 중요시하면서 보다보니 걸리는 점들이 많더군요.
쓰고보니 혹평만 늘어놓긴 했는데..
따돌림과 장애를 다룬 소재는 상당히 맘에 들었고, 스토리는 평이하지만 수려한 작화와 섬세한 연출, 성우들의 연기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줍니다. 특히 청각장애인 소녀의 연기는 대단했어요.
영화를 봤으니 한번 원작도 보려고 합니다. 영화는 지금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에서 4천원이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고, 원작 만화도 대여 기준으론 상당히 저렴해서 부담없이 볼만하네요.
[시스템정보]
Samsung Odyssey Gaming Laptop NT800G5S-XD71A
I7-7700HQ, 16G RAM, GTX 1060
Intel E3-1230 V2, ZOTAC GTX 1070 Mini
ASRock Z77 Extreme4, Memory 8G (4G X 2)
64-bit Windows 8.1, Antec VP650P V2
Samuel 17 @ COUGAR DUAL-X 120mm White LED FAN
SSD Crucial MX100 256GB @ SanDisk X110 128GB @ SanDisk U110 32GB
Corsair Carbide Series Air 540, Samsung U32h850 , Razer Marauder, XENICS STORMX 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