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오늘 하루 플레이한 소감입니다.
1. 휴대용방패 무지막지합니다. 진짜 엄청나요.... 너프가 시급합니다
정면에선 절대로 못뚫습니다. 측면에서 잡으면 될것같지만 맵이 워낙 소규모고 교전지역에 플레이어들이 몰려있기때문에 우회하기엔 시간이 걸립니다. 우회하는 시간에 방패든 플레이어가 방어측 인원 다썰어먹고 다시 구석에서 짱박혀있더라구요 -_-;;
2. 매치 큐 돌리는 시간이 길다
이건 아직 베타라서 플레이어의 수가 적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발매되면 해결 될....라나?
매치 인원이 다 갖춰져도 방에서 튕기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3. 호흡맞는 사람과 해야된다.
모든게임이 다 그렇지만 호흡맞는 플레이어들과 하니까 엄청나게 재밌습니다. 가령 매치 시작 전 30초간 드론으로 정찰을 하는데, 각 구역을 나눠서 수색하여 목표물을 빠르게 찾아내고, 제가 라펠링을 하면서 도어브리처(폭발물)를 창문에 설치하면, 바로 옆에 플래쉬뱅을 장비한 유저 라펠링으로 대기하고, 다른 인원이 뒤에서 방패를 장비한채로 대기하는등 역할분담이 된다면 정말 재미있습니다. 방어측이 정신 못차릴정도로 빠르게 치고 들어 갈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런 케이스는 오늘 하루종일 하면서 딱 두번봤습니다;;; 대다수 걍 닥돌 플레이를 합니다. 굳이 상대방을 다 안죽이고 오브젝트만 확보해도 되는데도 말이죠. 시간이 지나서 게임을 경험해본 유저가 늘어나면 해결 될거라고 믿습니다.
4. 황당한 버그
상대팀에 팀원이 0명인데 플레이가 됩니다 ;;;
한 세네번 겪었네요. 멀쩡히 상대편도 접속해있는 상태로 시작했는데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승리선언이 들립니다.
스폰 지점까지 지정하고 카운트가 끝나도 게임이 시작되지 않습니다. 근데 기묘하게 채팅은 됩니다. 상대편 5명, 우리편 5명 다 채팅하면서 신기해했었죠
5. 확실히 경기종목으로 고려해 볼 만한것 같습니다.
게임은 스피디하면서도 전략적이고, 역할분담이 확실합니다. 공/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가 다릅니다. 각 클래스별로 사용할 수 있는 장비, 방탄성능, 이동속도가 전부 다릅니다. 각 역할에 맞는 클래스와 장비를 설정 후 게임하면 그냥 하는것보다 재미있습니다.
맵마다 침투경로가 다양합니다. 폭발물들을 이용해 직접 침투로를 만들어 낼 수도있고, 열려있는 문을 판자로 막거나, 철조망등을 쳐서 상대의 진로를 막을 수 있습니다. 전술의 다양성을 늘려주는것 같아 마음에 드네요.
게임 자체의 인터페이스도 중계하기에 딱 좋구요. 오른편에 보시면 관전대상의 클래스(THERMITE)와 주무장, 부무장, 기타 장비등의 수량과 체력 등이 보입니다. 탭키를 누르면 기타 K/D스탯도 나오구요. 맵 내의 CCTV나 기타 시점으로도 관전 할 수 있습니다.
++
뭐... 재미있긴 합니다. 친구끼리 5인 팀을 미리 구성한 뒤 다른 사람들과 플레이 할수도 있구요, 아니면 랜덤하게 5인팀을 구성해서 할수도 있습니다.
일단...저는 살 계획입니다. 돈이 아까울것 같진 않네요 :D
PS. 사진첨부가 안되네요? 브라우저 껐다 키니 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