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최근엔 많이 시들해졌지만
오베 ~ 작년 10월까진 굉장히 꾸준히 열심히 했었는데 거의 대부분 북미섭에서 플레이 했었습니다
작년 8월쯤..? 북미에서 솔플경쟁 하다가 한 외국인이 잘한다고 같이 했으면 좋겠다 해서
친추 받고 같이 몇 번 플레이 했던게 연이 되어서 아직까지도 같이 경쟁, 빠대, 간간히 다른 스팀게임도
하고 있어요.
얘기하다보니 싱가폴 사람이었고 몇년 전에 제가 싱가폴에서 몇 달 지낸적이 있어서
그 얘길 주고받다가 더 친해진 거 같아요
물론 게임할 때도 팀플하는데 마이크 한 번도 안 쓰고 채팅도 안하는데
걔나 나나 서로 무엇을 할건지 캐릭터의 눈을 보면서(?) 이해한다고 느낄 정도로
서로 손발이 너무 잘 맞는다고 해야하나요ㅋㅋㅋ
그렇게 생각보다 꽤 길고 꾸준하게 연락과 플레이를 같이 하고 있는데
어제 갑자기 얘가 곧 한국에 올 예정이라며....
저랑도 당연히 만나는 걸 확정시 하면서 얘길하네요 크헙
음;ㅁ;
사실 만나는 건 조오금 꺼려진다고 해야하나 두렵다?고 해야하나...
어째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에요=_=;a
만나서 대화도 걱정이곸ㅋㅋㅋㅋ
아무래도 넷상에서 친하다 해도 얼굴도 모르는 남이고.....
(인터넷 생활 오래해왔어도 오프상에서 만남 가져본 적은 한 번 뿐이라....)
꺼려지는게 아무래도 사실인데 거절을 해야하나?
그래도 여기까지 온다는데 만나서 같이 놀아볼까? 어떻게 해야하지?
이러고 하루종일 고민입니다
으아캉크앜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