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ct winter 가격이 지금 12500입니다. 
다른 국가에서 20$이란걸 감안하면 가격오류로 싸게 나온가 아닐까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거기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은 잔혹하게 멘탈과 피를 튀겨대는 게임만 하는 저에게 '이것이 바로 힐링이다' 하기 충분했습니다.
오늘 출시된 게임을 아침부터 두근거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실행시켰으나....

게임이 켜지는 동안은 마우스가 보이더니 정작 메인메뉴부터는 마우스가 안보이더군요.
거기다 게임을 하는 내내 키보드보다는 패드가 중심인것 같았습니다.

그 왜 그런거 있지 않습니까? 일본에서 잘 나갔던 패드게임을 PC로 이식했다 하면서 자랑하던 게임들
딱 그 꼬라지입니다. 패드도 키보드도 아닌 어정쩡함...

패드만 하기엔 모자라고 키보드만 하기도 모자른.. 아마도 이 개발자는 개발당시에 새로산 엑스박스패드가 맘에 들어서 키보드와 패드 둘 다 써가면서 했을지도 모를 노릇이죠.

아무튼 이 혼모노가 만든 쓰까놓은 조작의 게임은 진행이 불가능합니다...

상자에서 보급품 챙기고 꺼지라는데 아니 뭐 챙겨져야 말이징...

젤 빡치게 만드는게 패드에만 있는 RT, LT는 키보드에서 무슨 키로 해놓은건지 짐작도 안갑니다.

A라고 뜨는건 E를 눌러야 하는데 패드로 뭘 누를지는 알려주면서 키보드로 호환되는 키는 뭔지 알려주질 않는다구요 크와아앙! 

Impact winter의 의미는 임팩트있게 통수를 후려주마 뭐 이런거였을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