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3 나오자마자 사서 해봤지만 영 재미를 못 느껴서 여태 안하다가
너무나 재밌는 궨트(!) 덕분에 요즘 다시 위쳐3를 플레이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여전히 흥미를 크게 못 느껴서 그저 시리랑 예니퍼 보겠다는 생각으로
꾸역꾸역 플레이 하고 있었는데요.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바로 궨트에서 봤던 카드 속 인물과 그 대사들이 그대로 위쳐3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카드 속 인물들을 생생히 볼 수 있거든요+_+
지나가다가, 혹은 퀘스트를 하다가 익숙하게 들려오는 궨트 속 대사를 내뱉는 NPC를
발견하면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ㅋㅋㅋ
방금도 위쳐를 하며 퀘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 늪지대 퀘스트에서 '조니'라는 얘기가
딱 나오자마자 직감적으로 아, 그 조니 카드 속 꼬맹이구나! 하는걸 눈치챘습니다
바로 이 카드죠! 궨트를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카드를 딱 필드에 내면
굉장히 귀여운 목소리로 빠르게 뭐라고 대사가 나오는데요. 제가 이 카드가 없기도 하고ㅋㅋㅋ
상대방이 내면 빠르게 뭐라고 하는 대사를 도무지 못 알아 들어서 항상 무슨 말인지 궁금했습니다@_@
퀘스트 하면서 조니를 만나면 이 대사를 들을 수 있을거 같아서 두근거리며 퀘스트를 진행했습니당
안녕 조니?! 너일줄 알았어+_+
카드로만 보면서 생각했던 이미지보다 훠얼씬 표정이나 행동이 귀여웠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여차저차 퀘스트를 진행하고 드디어 그 대사를 해줬는데...
그 궁금하던 대사의 정체가 이거였습니닼ㅋㅋㅋㅋ
"폰타르 산 콩깍지는 깐 콩깍지냐 안 깐 콩깍지냐!"
꺄하하하핳ㅋㅋㅋ 듣자마자 저도 목소리를 되찾은 조니처럼 기뻐했습니다
궁금했던게 해결되니 속이 시~원하게 뻥 뚫린 기분ㅎ_ㅎ
대사도 너무 귀엽고ㅋㅋㅋㅋ
표정이나 행동도 귀엽고ㅋㅋㅋ
궨트와 위쳐3를 병행하니 더욱 관심있게 위쳐의 인물들을 보게되네요>.<
라이브러리 속에 잠들어만 있던 위쳐를 이렇게 궨트로 다가가고 즐기게 되니
궨트에 대한 애정이 더욱 쑥쑥 자라납니다ㅋㅋ
궨트 흥해라/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