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의 일이었습니다. 손이 좀 느려서 그렇지 게임정보도 좀 알고 라이브러리도 꽤 하시는데 하드웨어쪽은 잘 모르는 형님이 컴사양 이야기하면서 매펙 안드로메다 내컴퓨터에선 캔유런잇에서 걸리는데 돌아갈까?라고 톡을 보내서 잇셈에 올라온 양민용 사양표를 보내드렸(그형님 컴퓨터는 중옵 돌아갈정도였습니다)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그거 완전 망겜이라던데'라고 했습니다. 근데 형님은 '아 3편에서 같이 하던 사람들이 코옵 같이하자해서 사볼까했지' 라고 하더라고요. 이형님이 코옵슈팅을 좋아해서 디비전 골드에디션이랑 고스트리콘 와일드랜드도 풀프라이스로 사고 만족하셨거든요. 이형님이라면 매펙안드도 전투재밌네 하면서 하실 분입니다.

 

그래서 매펙안드 이야기를 왜 꺼냈냐면... 평론이나 메타스코어, 이미 적혀있는 출처불분명의 정보를 과신하는 모습이 아직 나한테 남아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였네요. 사실 '게임에 대해서 스코어를 매길 정도로 평을 하려면 적어도 직접 해보고 해야하지 않는가'하는 생각이 든 건 한 3~4년 정도로 그리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위쳐도 어떤 인터뷰에서 '게롤트가 여자 골라먹는 모습이 불편하다'라는 래디컬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되실 분의 글을 보고서야 시간여유가 있었던 김에 해봤는데, 만약 위쳐3을 하지 않았다면 나무위키나 어디선가 보고 '위쳐3은 선택지가 있는 rpg니까 어쩌고저쩌고... 메타 93점에 최다 고티를 괜히 받았겠냐'이랬을텐데 게롤트가 바람끼가 심한 건 원작 소설에서도 인증된 바고 해보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위쳐는 낫거나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선택이 정답은 아닌 경우가 많은 게임이죠. 즉 위쳐는 여자문제를 떠나서 애초부터 불편한 감정이 드는 게임입니다. 적어도 저는 그리 생각합니다.

 

물론 세상 모든 게임이나 신작을 모조리 해볼 수는 없으니 관심가거나 그래도 잘하는 장르의 게임 위주로 하는 게 현실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리뷰나 평가 게시물만 보고 게임을 논하는 건 그리 현명한 행동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마치 특정 언론사 뉴스만 맹신하면 안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냥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 잡글 남겨봅니다.

 

p.s: 나무위키에선 쿠엔 1랭크 강화(쿠엔밀치기)가 다음랭크 렙업용 쓰레기라 적어놨는데 2단계 업해놓고 활성방어막이랑 섞어서 쓰면 방패밀치기스러운 느낌의 광역경직용으로 꽤 쓸만합니다. 누전까지 같이 쓰면 서브딜 기능도 됩니다. 익숙해지면 아드칼질보다 잡몹처리에 좋습니다. 나무위키 틀린 주관적인 정보 너무 많아요. IP 남기면서까지 적기엔 남이 되돌려놓을 확률이 높으니 안 고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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