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 억세스와 생존 게임의 조합..
생존게임이란게 게임 컨셉 잡기는 무지하게 쉽고..(대략 초딩도 가능. 오브젝트 사방에 뿌려두고, 폐지 줏어서 뭐라도 만들어 살아남아봐라.... 가 전부.)
대신 컨텐츠의 차별화나 완성은 반대로 한도끝도 없이 어렵죠.
좋은 증거로.... 스팀에서 나름 이름좀 있는 얼리 억세스 생존 게임들이.. 지금까지 몇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얼리 억세스 딱지를 못떼고있고, 아마 영원히 뗄일 없을꺼란거에 100원 겁니다.
그나마 인지도 좀 있고, 피드백이 된다는 애들조차 컨텐츠 업데이트 속도는 이 게임 망했나??? 싶을 때쯤 가뭄에 콩나듯 해주는 정도.
그나마 나름 인지도 있는 애들은 지금까지 찔끔찔끔 내놓은 컨텐츠로도 먹튀 소리까진 안듣겠지만..
솔직히 거의 대부분의 경우 "얼리억세스+생존 = 먹튀" 는 진리에 가깝습니다.
얼리 엑세스 생존 게임들 보면 드는 생각이.. 딱 예전에 테헤란로 룸싸롱들 먹여살리던 1세대 벤처 기업들을 보는것 같아요.
뭔가 신박한 컨셉을 잡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니, 그걸 개발해 보라고 투자자들이 투자한 돈을..
그 돈을 받은걸 이미 성공했다고 착각해서, 그돈 흥청망청 쓰다가 다 망한 그 시절 그 벤처 기업들..
대부분의 얼리 억세스 게임 개발자들 행태가 딱 저 모양....
현명한 게임 라이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