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에 어크 시리즈 전편을 컬렉션 해놓았는데, 유일하게 빠진게 3편의 DLC들이었습니다.
3편 본편에 너무 실망을해서, 아예 구입할 생각조차 안하고 버린 게임이었는데..
막상 또 전 컬렉션 완성하고 나니, 그 빠진 이빨이 영 맘에 걸리더란 말이죠. 하진 않을꺼지만..
그후에도 몇번 구입을 알아보긴 했는데.. 시즌 패스 가격은 할인을 잘 안하기도 하고.. 어떤땐 시패 포함된 디럭스 에디션이 더 싸기도 하고..
그러다 오늘 드디어 이빨채웠습니다.
G2A 딜 이야기가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길래 어떤게임인들인가.. 하고 오랜만에 들어가봤다가 아무 생각없이 어크3 검색했더니..
또 어디서 대량으로 키가 풀린건지, 본편은 2유로 남지, 시즌패스는 1.6 유로에 팔리고 있더군요.
수수료까지 다하니 2200여원쯤 나오던데, 등록해보니 다행히 잘 등록되더군요.
뭔가 퍼즐의 마지막 조각을 드디어 채워넣은듯 해서 이제야 맘이 좀 후련합니다.
그런데.. 퍼즐은 여기까지만..
솔직히 이젠 유비식 단순 노가다 오픈월드의 정점을 찍으며 망가질대로 망가진... 장점이던 스토리마저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어크 시리즈는 더는 사지 않을듯합니다.
참 괜찮았던 시리즈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