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폰겜으로 성검전설2를 건드려보게 되었는데, 나름 할만해서
쭉 진행하고 있네요. 아쉬운 부분들이야 많긴 하지만 구작을 이렇게라도 다시
해볼 수 있다는건 나름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여튼, 이제 게임 중반쯤 와서 아이템을 사려고 상점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노출도는 방어력에 비례하는게 여기에도 적용이 되어 있네요.
왠 타이거 비키니가 옆에 판매하고 있는 경장갑 보다 방어력이 더 높길래 좀 웃기기도 했습니다.
원작이 93년 8월에 출시됬다고 하는데 하긴 그때 게임들을 생각해보면 이상하진 않겠죠.
초반에도 여캐 방어구로 치파오가 나오는걸 보긴 했지만 그 이후론 경장갑들이 나와서
그냥 더이상 이런거 안나오나 싶었는데 갑자기 타이거 비키니가 나와서 좀 당황했습니다. ㅋ
물론 옛날 게임인 만큼 입는다고 해서 외형이 변하는건 아니지만요.
왠지 몇달전에 했었던 동일한 회사의 파판6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거기 여주 한 명도 도트로 표현되어 있어서 그렇지, 나름 노출도가 높은 의상이긴 했죠.
어쩌면 많은 유저들이 고전게임에서 기기 스펙, 그래픽의 한계 때문에 표현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많은 아쉬움을 느꼈을 것 같습니다.
여튼 이상 주저리였네요. ㅋ 모두 불금하시길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