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말에 스팀으로도 정식 출시되는 X-Plane 11 베타를 주말동안 플레이 해봤습니다.
설치하고 손도 못대고 있었는데 1년간 봉인한 조이스틱 상태도 확인해 볼 겸 시간을 내봤습니다.
XP자체가 FSX에 비해 서드파티 애드온이 부족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정말 심합니다.
특히 공항 애드온이 부족해서 대형 공항 빼고는 벌판에 활주로와 유도로만 덩그러니 있습니다.
(국내는 인천만 공항이구나 하는 느낌만 있습니다.)
도대체 80기가에 육박하는 용량은 어디에 투자햇는지.....
시스템도 FSX보다 어려워서 절차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면 고장이 나거나 작동을 안합니다.
김포-제주 비행을 테스트 해봤는데 착륙장치를 고장을 냈는지 공항앞에서 그대로 추락했다는.....ㅠㅠ
그래도 XP10이나 FSX에 비해 그래픽면에서는 확실히 좋아진 느낌은 들었습니다.
FSX처럼 CPU를 1/N으로 쓰지 않아도 되니 그것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정식으로 릴리즈되고 어느정도 애드온이 나온 다음에 즐겨봐야 겠습니다.
조이스틱은 다시 박스로 돌려 보내고 당분간은 솔리드웍스랑 놀아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