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운영하는 치킨집에 놀러갔다가 쫒겨났습니다 ㄷㄷㄷ
WBC도 없는 날인데다가 그렇게 흥행을 못해서 경기 있는날도 그냥저냥 평소와 같다고 하소연해서 나라도 팔아줘야 겠다 싶어서 큰맘먹고 갔는데..
시국이 시국이라 그런지 월드컵 맞먹는 규모로 주문이 밀려서 바쁘다더군요...
덕분에 간만에 치킨먹을려다가 얼떨결에 피자로 급 선회해서 돌아왔습니다..
(바로 옆집이 신사피자)
근데 이걸 예상하고 생닭을 평소보다 배로 들여놓은 친구의 선견지명에 감탄했습니다. ㄷㄷㄷ
역시 돈 벌 놈은 어떻게든 버는가 봅니다.
괜히 부럽군요... 괘씸하니 월요일에 꽁짜로 얻어먹어야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