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해드리면
창세기전에 나온 살라딘 케릭터 하나를 55000원 + 110000원에 팔아먹는 거 맞습니다.
0이 하나 더 붙은 거 아니냐구요?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물론 저 케릭터를 얻은 뒤 어떤 과정을 거치면 약간의 스토리를 볼 수 있지만 그건 정말 눈꼽만큼 나오는 거고
창세기전을 위해서 특별히 만든 건 하나도 없이 거의 케릭터 하나만을 16만5천원에 판다는 얘기입니다.
그리고 같이 주는 무슨 블러드잼이니 골드니 하는 재화도 사실상 엄청 적은 양이구요.
진화 재료라는 것도 그냥 이틀동안 잠깐 버튼 하나 누르고 5분 기다리면 얻을 수 있는 거에요.
보통은 크리스탈(게임 내 케릭터를 구매할 수 있는 재화)을 같이 좀 주는데 이 번엔 그런 거도 없구요.
사실상 같이 주는 건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제가 어렸을 때 본 창세기전은 패키지 게임 전체에 5만원이 안 되었는데
이제는 거기에 나온 케릭터 하나를 추억팔이한다는 이유 하나로 16만 5천원을 받고 팔고 있네요.
참고로 창세기전 케릭터는 앞으로 몇 개는 더 나올 예정인데 그 거 다 사려면 몇백은 써야하지 않을까요.
사실 문제는 저렇게 해도 구매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죠.
모든 건 자기 취향이니 구매하는 사람을 욕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진짜 이 건 좀 아닌 거 같네요.
for kakao 게임은 정말 가챠의 유혹에 벗어날 수 있는 완벽한 정신을 가지고 무과금으로 하는 거 아니면
절대 손 대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잘못하면 하다가 멘탈 망가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