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고민했습니다만 분위기가 워낙 취향저격이라 구입해봤습니다.

 

톤다운된 무채색 느낌의 그래픽이 차분한게 좋습니다.

 

그래픽도 좋지만.. 음악이 정말 좋습니다.   오리와 눈먼숲과 맞짱뜰만합니다.  

 

 

초반 진행하고 느낀 느낌은

 

이거 오리와 눈먼숲 + 다크소울 + 솔트 앤 생츄어리 + 1990년대 초반의 고전게임 젤리아드를 섞어둔것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크소울의 화톳불처럼 세이브는 맵 특정지역의 저 벤치에서 쉬어야 자동저장됩니다.

 

체크포인트는 없지만 그나마 다행인건 기본 피통이 5개인데 셀프로 피를 채울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B버튼 꾹 누르고 있으면 일종의 마나를 사용해서 피통을 하나 채웁니다.  마나는 시간 지나면 천천히 자동으로 채워집니다.

 

 

고전 게임 젤리어드가 지하 던전에 들어가 길찾는게 한세월이었던것처럼, 이게임도 자기가 길을 개척해야합니다.  맵이 상당히 방대하고 복잡해서 현재 위치 확인이 매우 어렵습니다.

 

던전을 뒤지다보면 다행히 지도를 파는 NPC가 있습니다만...

 

 

사봐야..말그대로 전체 지도일뿐.. 내가 지금 어디있는지 따윈 표시되지 않습니다.  주변 지형 관찰해서 추정만 가능할뿐입니다.

 

돈모아서 마을로 돌아가 추가 아이템을 구입하면 위치도 표시된단 소리가 있던데, 아직 200원을 못모아서 못사봤습니다..-0-

 

 

 

 

맵 특정지역에 지역간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탈것이 존재하더군요.  그나마 다행이랄까 저게 없다면 정말 암울할지도..

 

복잡한 맵을 뒤지다가 멋모르고 보스방에 들어가면 보스전인데, 이건 솔트 앤 생츄어리의 느낌이 강하게 나더군요.

 

 

아직 초반이라 기본 점프와 칼질뿐인데, 맵구성중 기본 점프로는 갈수없는 곳들이 조합되어있는걸 보니, 스킬 업그레이드 등으로 추가 기능도 생기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초반 느낌은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역시 이것도 클리어 하려면 멘탈 여러번 나가겠단 느낌이 극초반 부터 팍팍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