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판은 아니고 PS4 한글판으로 어제 엔딩봤습니다.
평이 그닥이라 덤핑된 게임인데, 저는 취향이 이런 쌈마이쪽인지...-0- 재미있게 했습니다.
아이디어펙토리 특유의 대화와 전투뿐인 RPG지만, 스토리도 뭐 나름 재미있었고, 케릭들 개그도 찰졌고, 여캐들도 이뻐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 게임은 개인별 호불호가 참 심하게 갈리는 분야네요.
사실 이런 JPRG류 스팀으로 출시된건 아무 생각없이 있는방법 없는방법 다 동원해서 닥치는 대로 모았었는데, 정작 모아놓고는 영어로 의역된 대사에 전혀 몰입이 안되서 진행을 못하겠더군요.
이런게임은 역시 일본어가 제대로 된다면 (각종 비유나 개그까지 이해할 수준으로..) 일본어로, 그게 아니라면 어순과 문화가 비슷해서 의역이 아니라 그 뜻 그대로 직역이 가능한 한국어로 즐겨야 제맛이...
이젠 스팀에서 저 계열 의미없는 컬렉션은 안하려구요....-0-
평이 안좋던 게임 재미있게 한터에, 역시 악평으로 덤핑된 밤이 없는 나라 PS4 판도 구입해서 오늘 도착합니다.
이것도 취향에 맞길 바래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