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스팀에서 두개의 일본 고전 명작게임이 출시되었습니다.
하나는 프린세스메이커 리파인으로, 1991년에 발매된 프메1의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9.99이라는 양심적인 가격과 무엇보다도 일본어가 수록되어 있다는 점에 일본유저들은 기뻐했죠.
아래는 일본의 어느 게임 커뮤니티의 댓글입니다. (구글번역)
제가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이 프메시리즈를 스팀에서 출시한 회사가 CFK Co., Ltd.라는 한국회사라고 하네요.
또하나는 아트딘크사의 Neo ATLAS 1469 라는 대항해시대의 유럽을 무대로 한 무역 전략 게임입니다.
이 게임도 첫작품은 1991년에 발매된 일본에서는 나름 유명한 시리즈입니다.
아쉽게도 스팀판은 일본어가 수록되지 않았는데, 아트딘크가 올봄에 일본어판도 출시한다는 발표를 해서 일본유저들도 잠깐 기뻐했죠. 그러나, 그후에 구체적인 판매방식이 발표됩니다.
-현재 스팀에서 판매중인 영어판에는 일본어는 추가되지 않는다
-일본어판은 공식사이트에서 스팀키를 판매하지만, 스팀상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영어판은 3480엔, 일본어판은 6800엔
이 뉴스에 일본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졌죠.
주: おま値=일본만 가격이 다르다
저도 스팀DRM을 사용하는데도 스팀상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그런 판매방식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들어보네요.
아마도 할인을 안하려고 그렇게 하는 걸까요?
허참 정말 일본유저를 호구로 밖에 생각 안하는 것 같네요.
앞서 소개한 프린세스메이커 리파인의 소개글에서 가장 추천이 많이 된 댓글입니다.
비추도 하나도 없네요ㅋㅋ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아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