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트위치 방송으로 Song of the deep을 하다가 강제로 피씨가 재부팅 되는 현상을
두번이나 목격했습니다. 검색해보니 이 게임이 강제종료 되는 현상이 있다는 글을 봤습니다.
그런데 방송 이후에 히오스를 플레이하던 도중에도 마찬가지로 컴퓨터가 재부팅 되더군요.(시공이 또...)
얼마 전부터 컴퓨터 부팅할때 "왜에에에에에엥"하는 굉음이 발생하면서 의심스럽던 부분인데,
cpu온도가 너무 높으면 강제종료 될 수도 있다는 기억이 나서 온도측정 프로그램을 실행해봤습니다.
위의 스샷은 더 디비전을 실행하면서 찍은 것입니다.
컴알못의 시각으로 보면 intel core > Temperatures 부분이 온도를 말하는 것 같고
그 하위에 코어별로 온도를 표기해주는듯 한데, 최대 온도가 89도까지 올라갔습니다.
아마 트위치 방송을 하면서 플레이한다면 좀더 오를거라고 예상됩니다.
그냥 지금 글남기면서 보니 평상시에는 50도(+/-3도) 쯤 되네요.
혹시나 내부에 먼지가 많이 쌓여서 온도가 올랐나 싶어서
컴퓨터를 까봤습니다. 청소는 2016년 5월쯤 해준 기억이 납니다.
그때쯤 이사하면서 날잡고 컴프레셔로 먼지제거 해줬습니다.
기억 저편에서 써멀 구리스 어쩌구 하는 얕은 단어가 생각나서 난생처음 cpu 쿨러도 떼어봤습니다.
먼지는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서 청소기랑 칫솔로 대충 닦아줬습니다.
컴프레셔나 에어 스프레이로 한번 밀어줘야 닦일만한 먼지들은 어쩔수 없었네요.
뚜껑을 따고 말로만 듣던 cpu의 본모습(?)인가 싶으면서 사진을 남겼습니다.
대충봐도 써멀이 바짝 말라있더라고요. pc를 2015년 2월쯤 구매했으니
딱 2년차가 되는 시점인데...
글이 길었지만 질문입니다.
1. 현재 첫 부팅때 발생하는 굉음을 잡으려면 어떤 조치가 있을까요
(팬이 내는 소리같은데 상당히 시끄럽고, 윈도우 부팅 이후 몇 분이 안되서 조용해집니다.)
2. cpu 온도가 90도 안팍에서도 강제종료를 자동으로 일으킬 수 있는건가요?
3. 위의 2번과 이어지겠지만, 제가 아는 선에서 pc온도는 먼지제거와 냉각으로 잡는다고 합니다.
먼지제거는 컴프레셔로 청소해주면 될 것 같은데, 써멀을 재도포 해준다면 어떤 제품을 구매하는게
좋은가요? 그리고 현재 저 딱딱한 부분을 물티슈로 지우고 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 쿨러를 처음 떼어내봤는데 다시 조립할때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어찌어찌 검색을 거쳐 해내긴 했는데 또 해내려면 걱정입니다.
컴퓨터 조립 뚝딱 하시는 분들 보면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