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3가지의 성공적인 ip를 생각하면.. 저는 즐기는데 있어서 재밌고 여러사람들이 보면서 행복할 수 있는 좋은 ip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안타까운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 3가지 ip의 공통점은 바로 endless... 끝나지 않는... 이라는 것이죠. 나루토 역시 보루토 씨리즈로 이어지는 점으로 endless라고 할 수 있겠네요..
왜 이 얘기를 꺼냈냐 하면 "내가 왜 게임 불감증에 걸릴까? 내가 게임 불감증에 언제 걸렸었나?"를 생각하다가 나온 결론이 바로 끝나지 않는... 이라는 키워드 였습니다.
언제부터 국산 온라인 게임(장르 불문)이나 온라인 게임에 멀어지게 된걸까? 라고 생각해보면 끝나지 않는 지루한~ 이 붙어버립니다. 새로운 패치로 이미 끝난 스토리의 혹은 끝날 스토리의 확장이 무한으로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는 온라인 게임에 지쳐버린걸지도 모릅니다. 파판14온라인을 한국섭에 나왔을때 방송도 하며 나온지 최초 3일동안 친구들과 3일 밤낮 밤새며 만렙 찍고 즐기다가도 순간 접게 되는 그런 느낌처럼 말이죠...
같은 맥락에서 어제 잠깐 얘기 나왔던 오픈월드 장르... 역시 누군가가 보기엔 엔딩이 있는~ 이라고 보여질 수 있지만 제 경우엔 끝나지 않는~ 이라고 보여지는 장르로써 플레이가 지쳐가게 되더라구요. 물론 점차 먼치킨이 되가는 주인공을 따라잡지 못하는 레벨 스케일도 한몫 하겠지만 말이죠..
제가 좋아하는 만화장르의 ip는 바로 샤먼킹입니다. 스토리야 둘째치고 꽤 재밌었던 전개에 적당한 분량에서 마무리 짓는 한 수가 결정적이었네요(더 막장으로 치닫기 전에).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내가 이만큼이나 플레이를 해도 아직도 재밌는 이것을 할 수 있어! 라고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도 존재한다라는건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그것의 정도가 지나치면 자칫 플레이어가 지쳐버릴 수 있다는 점이 문제고 현재 제가 오픈월드 시리즈에 지쳐버린 결과이기도 하구요.
뭐 호불호야 개인차가 심한점이 크지만... 오픈월드 장르의 문제점을 한번 끄적여 보았습니다. 결론 없는 잡설이 되었지만.. 그래도 결론을 짓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