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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http://www.acrofan.com/ko-kr/view.ksp?mo...sage&=

인텔 프로세서에 있어, 새로운 프로세서의 출시는 최근 몇 년간 매년 비슷한 시기에 하던 ‘연례 행사’ 같은 느낌이 있다. 최근에는 ‘틱-톡’ 주기가 조금 길어지는 모습도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든 매년 기존 제품군을 일신하는 신제품을 내놓아 왔던 바 있다. 그리고 올해는 데스크톱 플랫폼에 한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 보이는데, 데스크톱 PC를 위한 5세대 프로세서와 6세대 프로세서가 비슷한 시기에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중 이미 먼저 선보인 5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공정과 아키텍처를 개선하였으며, 기존의 9시리즈 칩셋 기반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세서다. 하지만 6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5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달리 새로운 100시리즈 칩셋 기반 메인보드와 조합되는 특징을 가진다. 그리고 새로운 프로세서와 플랫폼에 수반되는 변화도 최근 몇 년간의 변화 중 가장 큰 폭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6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초대 코어 프로세서 이후 가장 큰 폭의 변화를 주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데스크톱 플랫폼에서 6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의 4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에서 바로 이어지게 되며, 초대 코어 프로세서 이후 처음으로 메모리 규격이 전면적으로 바뀌는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또한 플랫폼 구성에 있어 한계에 달해 최신 고속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버겁던 DMI 규격도 6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에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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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스크톱 PC 플랫폼은 올해 두 가지의 새로운 프로세서를 만난다.


사실 최근 몇 년간의 인텔 마이크로아키텍처 중 6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해당하는 ‘스카이레이크(Skylake)’ 만큼 그 관심과 관련 정보가 출시 전까지 적었던 적도 드물었던 것 같다. 최근 몇 년간 인텔은 전략적으로 모바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고, 모바일용 ‘코어 M’으로 가장 먼저 선보인 5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브로드웰’ 아키텍처는 이런 움직임의 정점이 아니었나 생각될 정도다. 물론 이런 전략은 모든 제품군에 영향을 주며, 이는 스카이레이크에도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스카이레이크의 마이크로아키텍처 변화와 관련해 알려진 것은 그리 많지 않다. 예상할 수 있는 것은 기존 브로드웰 기반보다는 조금 더 개선되었을 것이라는 점이 있지만, 새로운 명령어 셋 채택 등의 대폭적인 변화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 코어 측면에서도 기존 브로드웰에서 사용한 8세대 그래픽 유닛의 개량 정도로 보이며, API 지원 측면에서의 변화도 크지 않다. 단, 데스크톱 프로세서에서도 전통적인 GT2 급이 아닌, 고성능의 GT3 급을 채택한다는 소식도 있다.


또한 새로운 14nm 공정과 함께 TDP도 일부 조절되었는데, 데스크톱용 일반 모델은 쿼드 코어 모델이 기존보다 낮은 65W가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동작 속도 자체는 기존과 큰 차이 없는 선에서 머물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K시리즈의 경우 기본 95W TDP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일반 모델보다 높은 동작 속도를 가지고, i7-6700K의 경우 기존 i7-4790K와 같은 높은 기본 동작 속도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버클록킹에서의 발열 부분에서도 조금은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한편 오버클록킹에 대해서는 흥미로운 소식들이 있다. 먼저, 기존 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프로세서 다이에 내장되던 전원부(FIVR)는 예전처럼 다시 메인보드 쪽으로 나왔다. 덕분에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오버클록킹을 위한 메인보드는 다시금 ‘전원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는 오버클록킹을 위한 K시리즈 프로세서에서 기존에는 제한적이던 BCLK의 조절 폭이 자유로워질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배수로도 충분한 조절 폭을 보여주는 만큼 큰 의미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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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제품군의 메모리 구성은 DDR4가 기본이 될 것이다.


플랫폼 수준까지 눈을 넓히면 꽤 많은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메인스트림 급 데스크톱 플랫폼에서 ‘DDR4’ 메모리의 채택이다. 물론 최신 세대의 제온 E5, E7 프로세서나 하이엔드급 제품인 코어 i7-5800. 5900 시리즈에서는 쿼드 채널 DDR4 메모리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6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의 DDR4 지원을 통해 DDR4 메모리가 본격적으로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성능 향상의 여유도 커서 오버클록킹에서의 성과도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 있다.


더욱 재미있는 점은 6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의 ‘듀얼’ 메모리 컨트롤러의 채택인데, DDR4뿐 아니라 5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사용하던 것으로 보이는 DDR3L 메모리 컨트롤러도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이는 예전 초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과감히 DDR2 지원을 버리고 DDR3 메모리 컨트롤러만을 지원했던 것을 생각하면 다소 의외의 구성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100시리즈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 대부분은 DDR4 메모리 소켓만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DDR4-2133의 모듈 당 대역폭은 17GB/s로, 듀얼 채널 구성할 경우 기존 DDR3-1600의 25.6GB/s보다 크게 높은 34GB/s 대역폭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이를 DDR3-2400이나 그 이상으로 갈 경우 기존 DDR3 기반 플랫폼의 트리플, 쿼드 채널 메모리에 육박하는 대역폭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DDR4 메모리에서는 기존보다 모듈당 용량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향후 기존의 4개 메모리 소켓으로도 쉽게 32GB 이상의 메모리 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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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메인스트림급 플랫폼도 PCIe SSD를 실질적으로 제대로 써 볼 수 있다.


6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도 기존의 메인스트림급 데스크톱 플랫폼의 공식인 쿼드 코어, 듀얼 채널 메모리 컨트롤러, 프로세서 내장 16레인 PCIe 등의 공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100시리즈 칩셋과 그 주위로는 꽤 흥미로운 변화를 볼 수 있는데, 가장 크게 와닿는 변화는 지금까지 고속 I/O들의 지원에 걸림돌로 지목되던 부족했던 대역폭의 DMI 2.0이 DMI 3.0으로 올라가면서 대폭 개선되었고, 칩셋 수준에서 지원되는 PCIe 규격도 3.0이 되었다는 것이다.


프로세서와 칩셋을 연결하는 DMI의 대역폭이 늘어나면서 스토리지 구성에서도 PCIe 기반 스토리지 지원도 개선되었다. SATA 포트 수는 여전히 6개지만, PCIe 기반 스토리지는 칩셋에 따라 최대 3개까지 구성할 수 있으며, PCIe NVMe SSD는 PCH쪽에 성능 저하 없이 연결 가능하다. 예를 들면 인텔 750 SSD를 사용한다면 기존 9시리즈 메인보드는 X99를 제외하면 프로세서에서 나오는 PCIe 레인을 그래픽카드와 나누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


또한 칩셋 지원 PCIe 규격도 3.0으로 바뀌었으며, 기존 대비 크게 늘어난 PCIe 레인 수는 PCIe SSD 지원 이외에도 메인보드에 더욱 다양한 기능을 내장할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칩셋에서의 관심사로는 최신 인터페이스들의 지원 여부가 있을 텐데, 100시리즈 칩셋에서는 USB 3.0까지만을 지원하며, 썬더볼트 기술의 경우 PCIe 레인에 별도의 칩셋을 조합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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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 가지 이유로 개인적으로도 PC 플랫폼 대전환의 시기가 오고 있음을 느낀다.


한편 개인적으로도 지금까지 몇 년간 사용해 왔던 ‘하이엔드 데스크톱’ 플랫폼을 정리하고 6세대 코어 프로세서 기반 데스크톱으로의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이유라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DDR4 메모리로의 교체 필요성과 함께 최신 기술에의 대응에 대한 아쉬움, 몇 년간 이어져 온 시스템 규모의 다운사이징 등이 그 원인이기도 하다. 몇 년 전에는 SLI와 피직스 전용 GPU를 위해 32레인 이상의 PCIe 구성을 고려했지만, 지금은 2년동안 PC게임을 해본 게 손에 꼽을 정도다.


또한 PC 교체 고민의 또 다른 계기는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 10’의 출시도 있다. 물론 윈도우 10은 기존의 윈도우 7 이상에서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기도 하며, 기존 시스템들에서도 아쉬움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의외로 샌디 브릿지 시절의 6시리즈, 7시리즈 칩셋은 RST 등의 드라이버 지원이 불안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여기에 운영체제 라이선스 정책 등을 생각하면 올 가을에는 6세대 코어 기반의 새로운 PC로의 교체도 꽤 기대되는 부분이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샌디 브릿지 기반의 PC 세 대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중 가장 빨리 한계를 실감한 것은 2011년형 ‘맥북 에어’였다. 그리고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앞두고 거실에서 다용도로 사용하는 i3-2100은 슬슬 노후화, 전력소비량과 새 플랫폼에서의 멀티미디어 성능 때문에, 그리고 i7-3820도 슬슬 노후화와 내장 기능들의 지원 등에서 아쉬움들이 생기고는 한다. 특히 메모리가 바뀌는 시점이라면, 이제 과감히 낡은 PC의 교체 시기를 잡을 때가 되었음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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