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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2016년에는 막 이렇다 할 기대작이 별로 안보였다고 해야하나.. 좀 다른 의미로 혁신이 결여되서

정체된 흐름이었다고 느껴져서 그게 아쉬워서라도 17년에는 기대작들이 좀 더 늘어난거 같은데,

공포 게임 분들 팬분들도 여기 많이 계시는거 같아서 몇 작품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첫 글을 작성해보네요 ㅎㅎ

 

 

 

처음 소개해드릴 게임은 Scorn입니다. 이거 개발 영상 처음에 봤을때 완전 취향 저격이다 싶었는데

제가 호러 sf 공포나, 코스모시즘 (러브크래프트의..) 같은 컨셉트의 세계관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이건 정식 발매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필구한다 생각이 대번에 들었어요

 

그냥 딱 봐도 감이 오시겠지만 에일리언 세계관의 HR 기거 + 스피시즈 + 사일런트힐을 생각하시면

되려나요.. 종잡을 수 없는 더 이상 이보다 더 기괴해질 수는 없을꺼 같다는 음울한 세계관과 그에 따른

월드 디자인이 정말 극명한 호불호를 낳을꺼 같기도 한 게임입니다..ㅜ

 

소규모 인디 제작사가 (아트 디자이너 포함해서 10여명이라고..) 개발하고 있어서, 일단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겠지만, 오가는 얘기를 들어보니 파트1,파트2로 나눠서 발매한다고도 하고 킥스타터는 실패했지만 개인 투자자를

찾아서 꾸준히 게임이 제작되고 있다고 하네요. 아마 17년 말에서 18년 중반 정도면 좀 더 뚜렷한 윤곽이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2번째로 소개해드릴 게임은 Year Of The Ladybug인데 이건 처음에 세계관 아트워크만 공개되었음에도

일각에선 매우 컬트적인 파란을 일으켰던 게임이기도 해요. 플레이 영상을 짐작할 수 있는 그런게 아예 없어서

그냥 제작사가 이거 게임을 팔려고 내놓은게 아니구나; 정도만 유추할 수 있는 매우 엽기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다는 것이 지금으로써는 공개된 전부에요. 찾다보니 이거 개발한 개발자가 생각보다 매우 멀쩡하고

핸섬하게 생겨서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ㅋㅋ 이 게임도 18년 정도에 보다 더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날 게임인데

정식 발매가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사일런트 힐이나 이블 위딘을 가볍게 쌈싸먹을 기괴함의 끝판왕 호러 게임으로

기억될 ip가 아닐까 합니다  

 

 

 

다.. 소개 영상이 이렇게 잡혀 있어서 제가 의도한거 아니란거 일단 양해부터 ㅜㅜㅜ

 

이 게임은 역시 데모 등장으로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사일런트힐 p.t 의 정신적 후속작이란 타이틀을

달고 개발되고 있는 게임인데요, 2016년 중반에 퍼블리셔의 만행? 떄문에 개발이 중지될뻔했다가

다시 재개발을 선포하고 소리 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신작 호러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위에 두 작품과

달리 아마 공격 방식이 결여된 시스템을 차용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웃라스트처럼 점프 스캐어 루트를

이용한 호러 게임으로 컨셉을 잡아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큰 만큼 VR과 함께 십분 몰입하길 권장드리는...

게임입니다 ^^; (웃자고 한 얘기에요ㅎㅎ)

 

셋 다 매우 참신하고 독특한, 그리고 호불호가 강한데 따른 판매량 따위 나는 알바 아냐 라고 선언하고

나올 게임이라 정식 발매 시의 반응이나 완성도를 지켜봐야하는 위험성이 있지만, 늘 신선한 아이디어를

갖고 나오는 게임들에 설레는 저 같은 팬들도 많으니 셋 다 부디 별 탈 없이 잘 나와주길 바라 마지 않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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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면세곰 2017.02.08 13:44

    으.... 저는 이런거 못해요

  • profile
    1989 2017.02.08 13:49
    충분히 이해합니다 ㅎㅎ 호불호가 매우 매우 극명한 서브 컬쳐가 호러 쪽인데 게임은 그냥 지켜보는게 아니라
    플레이를 해야되는거라서.. 하면서 수명 깎을 필요는 ..ㅋㅋ 저도 액션이 결여된건 별로 안 즐겨요
  • profile
    covet1118 2017.02.08 13:44

    http://itcm.co.kr/game_news2/2944367

    아쉽게도 Year Of The Ladybug는 개발 중단되었다고 하네요.

    사실 컨셉만 존재했으니 실제론 개발된 적도 없다고 봐야겠죠.

    다른 두 작품은 기대되네요.

  • profile
    1989 2017.02.08 13:48
    이럴수가... ㅜㅜ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네요 제겐;; 저 외에도 기대하는 팬들이 진짜 많았을텐데...그렇게 되었군요;
    애고니 같은 ip는 정식 발매가 거의 확정적이니 이 게임으로라도 대체해야겠군요.. 아이고 ㅜ
  • profile
    프루시안테 2017.02.08 15:07
    뭐 애시당초 인게임제작은 1도 안되어있고 컨셉만 잔뜩있는 게임이었으니 개발이 쉽지 않은건 어쩔수없는 일이었을겁니다
  • profile
    설리 2017.02.08 14:13

    윗분 말씀대로 레이디버그는 개발이 중단되었죠. 스콘은 첨 보는거네요 오.. 관심이 갑니다 :)

     

    저도 블러드본 이후 해당 러브크래프트쪽 코스믹 호러에 관심이 많이 생겼었는데 해당 세계관의 게임은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혹시나 기존 게임들 중에 말씀하신 세계관이 잘 반영되어있는 게임이 있을까요?

    전 '토멘텀-다크소로우' 정도 밖에 ^^;

  • profile
    1989 2017.02.08 14:22
    음 러브크래프트의 크툴루 신화를 베이스로 차용한 신작 콜 오브 크툴루 (2006 동명 게임이 있지만 이것의 리마스터격??)
    이란 게임이 있어요 ㅎㅎ 사실 코스믹 호러는 받아들이기에 따라 과거 ps2 시절의 "완다의 거상"부터 비교적 최근작인
    "데드스페이스" 같은 게임들이면 다 코스믹 호러 컨셉이 녹아들어 있는거 같긴 하지만요..!
  • profile
    설리 2017.02.08 14:50
    아 저도 본 기억이 나네뇨 콜오브크툴루! 어떻게보면 광범위하게 여기저기서 코즈믹호러 요소들을 차용하는 것 같긴 한데 정통(?)느낌이 나는 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
  • profile
    프루시안테 2017.02.08 15:05
    사실 코스믹호러라는게 저항할수없는 존재에 대한 공포감을 소재로 하는 것인지라 저항해서 어떻게든 엔딩을 봐야 끝나는 호러게임들에선 100퍼센트 순수하게 써먹긴 힘든 소재긴합니다.
  • profile
    1989 2017.02.08 15:09
    오.. 정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게임 클리어를 해나가기 위해서라도 일단 극복은 선결과제니까요..
  • profile
    프루시안테 2017.02.08 15:10
    네 데드스페이스도 일단은 코스믹호러적인 부분이 많이 녹아있는 게임이지만 결말은 세기말 우주공돌이 아이작의 네크로모프 학살극이죠
  • profile
    설리 2017.02.08 15:16
    그래서 데드스페이스 관련 농담으로 그런 네크로모프를 학살하는 아이작이 훨씬 코스믹 호러적인 존재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 profile
    쵸파 2017.02.08 14:52

    2번째는 너무 고어틱 하네요... 공포게임 초보한테 할만한 게임이 있나요? 예전에 암네시아 10분 해보고 봉인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무서워서.... 항상 공포게임에 대한 도전을 해보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좀 덜 무서운게 있는지

  • profile
    1989 2017.02.08 15:13
    F.E.A.R 1을 한번 도전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ㅎㅎ 전 모노리스 사가 만든 게임들은 그 특유의 다크 어반 스타일의
    황량함이 너무 소름 돋아서 (순수히 제 개인적인 취향..) 오히려 훨씬 수위가 센 데드스페이스나 이블위딘 아웃라스트를 더 선호하긴 했지만.. 피어는 fps에 영적인 동양 호러 연출을 적절히 믹스한것이니 어느 정도 극복?하시면서 하실만합니다

    피어는 2랑 3가 있지만 둘다 함량 미달..이니 1만 하셔도 충분하구요, 또 피어도 너무 무섭다.. 못하겠어;; 근데 공포쪽도
    뭔가 재밌어 보여 싶다면 공포물로는 보기 힘들지만 바이오쇼크(Bioshock) 1탄은 제법 공포 느낌이 있어서, 팬층사이에서도 공포물로 보기도 하고 아예 뒤틀린 동화같은 작품으로 보기도 하고 무튼 이색적인 연출이 많아서 좋습니다 ㅎㅎ
    이건 수위가 피어보다도 약하니까 적응만 하시면 재밌게 하실꺼에요
  • profile
    쵸파 2017.02.08 15:55
    피어는 포스터가 고어느낌인데 아닌가보네여?
  • profile
    1989 2017.02.08 19:09
    음, 고어적인게 없는건 아닌데 그 연출이 좀 뻔해서 (피칠갑이 거의 전부인..) 나머진 분위기로 먹고 들어가는 게임이에요 ㅎㅎ
  • profile
    프루시안테 2017.02.08 15:15
    앨런웨이크같은건 어떨런지요? 개인적으로 근래나온 호러적인 요소가 있는 게임중에선 제일 라이트한 호러요소를 가지고 있는거같아요. 고어한 요소도 없다시피하고.. 그리고 아무래도 서양식 공포물은 고어/블러디한 표현을 즐기다보니 고어를 즐길(?) 수 없다면 딱히 할만한 게임이 별로 없긴합니다. 그래도 즐기고싶으시면 최대한 호러액션물 위주로 하시고 최대한 쉬운 난이도로 해서 적들을 학살(?)하고 다니세요 ^^; 그리고 또 개인적인 처방이지만 일부러 많이 죽어보는 것도 공포감을 덜 느끼게 할겁니다. 공포게임에서 공포를 느끼는건 어찌됬든 플레이어캐릭터와 플레이어 자신을 동일시하는 몰입감때문인데 플레이어캐릭터 수십번 죽을동안 자기 몸에 생채기 하나 안나면 몰입도 떨어질뿐더러 그쯤되면 그 게임의 공포패턴에 적응되어버리기도 하지요 ^^
  • profile
    GREENLIGHT 2017.02.08 15:20

    상당히 기대 되는 게임들이 보이는군요

    총만 제공되지 않으면요..

  • profile
    1989 2017.02.08 19:10
    몇개 더 추가하고 싶었는데, 읽을떄 불편하실까봐 좀 간추렸는데 하나가 파토났다고 하네요..ㅜ
  • profile
    디비딥 2017.02.08 17:22

    으윽...공포물 ㄷㄷㄷ..

    제목은 "기대하는 '공포' 게임들"이 맞겠군요..

    저는 기대신작으로 보고 들어왔다는..;;;

  • profile
    1989 2017.02.08 19:11
    에구 죄송하네요 ㅜ 공포가 아니라 다른 장르도 몇개 추가해볼껄 그랬나봐요..ㅋㅋ
  • profile
    42 2017.02.08 18:33

    크툴루 신화같은 기괴한 느낌 너무 좋습니다.

    이번에 scp재단 느낌인 로보토미 코퍼레이션은 발매됐던데 아직 구매는 안했네요.

  • profile
    1989 2017.02.08 19:11
    scp재단 느낌이라니 어떨지 기대되네요 ㄷㄷ
  • profile
    토끼티모 2017.02.08 19:29

    기대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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