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게임 채널 온게임넷은 7월 24일 (금) 낮 12시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론칭 선포식을 갖고 자사 채널의 명칭을 'OGN'으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CJ E&M 방송콘텐츠 부문 이덕재 대표는 "변화하는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뉴미디어 산업에 특화된 채널로서 OGN의 역할을 기대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어 "잘 알다시피 온게임넷은 지난 15년 간 게임을 방송으로 만든다는 발상으로 이스포츠 문화를 만들고 부흥시켰다. 이제 디지털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브랜드와 엠블렘으로 옷 갈아입고 걸맞는 미래를 맞이하고자 한다"며, "아시아에서 가장 인정 받는 마케팅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저와 관계자 모두 노력하겠다.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성장 발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507240702030301_6a2ed_o.JPG
▲ CJ E&M 방송콘텐츠 부문 이덕재 대표


201507240702030301_7cf96_o.JPG
▲ CJ E&M OGN 강헌주 본부장


이어서 연단에 오른 OGN 강헌주 본부장은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기념비적인 일들을 두루 소개하고, 새롭게 변화된 OGN의 핵심 키워드를 세 가지로 표현했다.


첫 번째는 글로벌 (Global)로 현재 해외에 적을 두고 있는 사이트인 구글, 레딧 등에서의 OGN과 온게임넷의 영문 검색 빈도가 9:1 비율로 OGN이 우세한 점과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 국적의 선수, 캐스터 등의 설문 조사 결과를 들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OGN으로서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다. 또한 해외 이용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컨텐츠 제작을 위해 현지 제작진을 활용한 로컬라이징 콘텐츠 제작, 모든 방송의 영문화 작업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OGN이 발표한 두 번째 핵심 가치는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e스포츠인 M-PLAY 시장의 개척이다. 스마트폰이 발전함에 따라 모바일 게임도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아직까지 e스포츠로서 가능성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OGN 강헌주 본부장은 이와 관련해 이러한 도전에 대한 의문의 부호를 느낌표로 바꾸게 된 계기가 SEMC가 개발한 베인글로리 게임을 통해서였다고 설명하고, 현재 진행 중인 베인글로리 월드 인비테이셔널을 비롯해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e스포츠 실험을 계속할 것이라 밝혔다.



▲ OGN 출범 기념 영상이 상영되었다.



▲ OGN 출범을 축하하는 각계 유명인사들의 축전이 영상으로 전해졌다.


특히 국내 모바일 게임의 경우 스타트업 단계에 머물러 있는 청년 창업 형태의 소규모 회사가 많은데, 이번 베인글로리 사례를 바탕으로 OGN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케팅 모델을 개발해 이들의 사업화 전략에 도움을 줄 것이라 전했다. 또한 모바일 M-PLAY 프로젝트의 차기작으로 클래시 오브 클랜을 선정, 핀란드 본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24일 국내와 해외 상위 클랜을 초청하는 'Korean Clash'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OGN이 전한 마지막 핵심 키워드는 뉴미디어로서, 2000년도 개국 당시 슬로건인 “가지고 노는 TV”가 2015년에 와서 손 안의 미디어로 현실이 된 점 등을 상기시키며, 시청자들의 이용 패턴 변화에 맞춰 OGN도 유튜브, OGN플러스 등을 활용한 시청자 편의 중심의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임을 알렸다. 이러한 OGN의 변화는 결국 온게임넷이라는 기본 가치를 계승 발전해 기업체나 게임사를 대상으로는 글로벌 게임 마케팅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시청자들을 대상으로는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뉴미디어 방송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임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507240702030301_2666e_o.JPG
▲ 온게임넷(온 에어 게임 네트워크)의 각 이니셜에 각각 하나씩 의미가 추가되었다.


201507240702030301_9f0d1_o.JPG
▲ 트위치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 및 지역에 거점 파트너를 확보해 사업역량을 강화했다.


201507240702030301_be72b_o.JPG
▲ OGN은 업계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경청해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홀더로 성장한다는 복안이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글쓴이 님의 최신글
  1. 2015-11-25 09:10 IT 소식 > 올드 PC, 이제는 스카이레이크 플랫폼으로 리프레시할 때
  2. 2015-11-25 09:04 IT 소식 > 오디오테크니카 헤드폰/이어폰/턴테이블 신제품 발표회 *1
  3. 2015-11-25 09:01 IT 소식 > 골드문트 나노 메티스 와이어리스 & 탈리스만 발표회
  4. 2015-11-06 09:56 게임 소식 > 플레이스테이션 VR 발표 SCEK 프레스 컨퍼런스
  5. 2015-11-02 09:46 IT 소식 > 왜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선택해야 되는가? *1

Who's 류재용

profile

아크로팬

▼ 펼쳐 보기
Prev 넥슨 던전앤파이터 열파참 10주년 기념행사 현장스케치 넥슨 던전앤파이터 열파참 10주년 기념행사 현장스케치 2015.07.27by 류재용 Call to Arms 얼리 억세스로 출시 예정일 발표! Next Call to Arms 얼리 억세스로 출시 예정일 발표! 2015.07.25by 반백게이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