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같은 경우엔 번들류를 거의 구매하지 않습니다. 하지 않는 게임이 라이브러리를 차지하는거 보면 좀 지저분해보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험블 먼슬리도 안사려고 했는데 XCOM 2 가 저 가격으로 나오긴 좀 힘들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샀는데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추가 게임이 들어왓는데 제가 눈여겨 봣던 게임들중 2개가 들어있더라고요.
저같은 경우엔 번들류를 사면 게임 전부를 설치하고 한번씩 5분정도 플레이 합니다. 5분도 플레이 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경우엔 대부분 매우매우 재미없는 경우라서 논외고요.
어쨌든 추가 게임들 간단하게 리뷰를 한다면,
1. ABZU
애들에게 바다속 구경을 시켜주고 싶어서 눈여겨 봤던 게임인데, 프레임 드랍이 매우 매우 심합니다.
어느정도냐면 오버워치보다 더 시스템 요구가 심한것같아요. 오버워치 최고옵션 킨거보다 렉이 심합니다. 물론 옵션을 줄이면 좀더 부드럽겠지만, 전 처음에 30프레임 제한인줄 알았네요.
GTX 780 으로 30 프레임도 잘 안나옵니다. 게다가 조작이 매우 매우 불편하고요. 패드가 있으면 그나마 좀 낫긴 합니다만 실망스럽네요.
바다속 구경은 좋긴 한데, 확실히 이런 목적없이 관광하는 거 별로신 분들은 별로겠다 싶네요.
2. Husk
공포 어드벤처 게임인것같은데, 평이 매우 안좋더라고요. 저도 어느정도 진행하고 막히긴 했는데, 너무 일자형이라서 좀 답답한 감이 없지않아 있기도 하고, 저야 뭐 그냥저냥인것같은데, 너무 정보가 없습니다. 하다못해 플레이 하신 분들 영상 찾기도 매우 힘들어요. 이상하네요;
3. Okhlos
신을 죽이는 게임인데, 군중들이 모여서 신을 죽입니다. 문제는 전 이런 류의 너무 캐쥬얼한 게임은 별로라서, 게임이 전체적으로 좀 가벼워서 그렇더라고요. 전술이라는게 있어야 하는데, 군중이 너무 많아서 특별한 전술이 없는것같네요. 물론 난이도를 올리면 전술이 생길수도 있겠지만, 게임 구조 자체가 세밀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이 아니라서 전 별로네요.
4. Ryse: Son of Rome
눈여겨 봤던 게임중 하나였는데, 위쳐라던지 그런 느낌이 나는 로마게임입니다. 어느정도 재미는 있는 것 같은데, 그래픽도 좋고요. 근대 마법이라던지 그런게 나오는 배경이 아니거니와 절벽으로 던진다던지 혹은 뭐 기타 요소가 없으니 어떻게보면 좀 지루할수도 있겠다 싶더라고요.
5. Project Highrise
전 이런 게임 류는 좋아 하는데, 한글화가 안되있는 것이 좀 치명적이네요. 건물을 세워서 안에 어떤 건물을 지을지 결정하고 건물 안에 돈을 벌수 있는 오브젝트를 설치하고 건물을 증축하는 것 같은데, 재미 있을 것 같은데, 한글화가 나왔으면 정말 정말 좋겠네요.
6. Steamworld Heist
XCOM 과 비슷한 2D 턴제 액션 게임입니다. 총을 쏘는 방향을 자기가 결정하는 지라 XCOM 처럼 확률 때문에 머리 아프지 않아도 되서 참 좋네요. 한글화는 안됬지만 꽤 괜찮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추가 게임중 절반은 건진것같아서 좋네요. 빨리 다 깰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다들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