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폴아웃 뉴 베가스 2의 거짓 루머는 퍼지는가
출처 | http://kotaku.com/why-a-fake-fallout-new...1791837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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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지나 레딧의 유명한 r/games subreddit 에서 이 뉴스를 봤을 것입니다. 옵시디안이 폴아웃 뉴 베가스 2를 만든다는 걸요. 이 뉴스는 아름답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지난 24시간 동안 옵시디안이 포스트 아포칼립스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는 루머가 퍼졌습니다. 그 소식이 SNS 덕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퍼졌습니다만,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옵시디안의 공보 담당자 마이키 돌링은 저에게 이런 이메일을 아침에 보냈습니다.
"저희는 베데스다가 하고자 한다면 폴아웃 제작 작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저흰 필라스 오브 이터너티 2 : 데드파이어 fig(*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새 폴아웃 게임이 언제 나오든 누가 만들든 저희도 플레이 하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뉴 베가스 2 루머는 어디서 나온 걸까요? 왜 이렇게 널리 퍼지게 된 걸까요? 그리고 왜 이 대작의 후속작을 기대하면서 거짓말들을 곱씹게 되는 걸까요?
이유는 프래그히어로(Fraghero) 때문입니다. 프래그히어로는 구글과 페이스북의 (검색) 알고리즘을 이용해 스스로를 드러내고 있죠. 프래그히어로는 기사에서 익명의 출처로 부터 폴아웃 뉴베가스 2의 존재를 확인받았다고 했습니다. "폴아웃 뉴 올리언스의 루머가 퍼졌지만, 우리의 정보원은 사실 폴아웃 뉴 베가스 2인 것으로 전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이어가는데,
게이머는 폴아웃 뉴베가스 2 속편을 7년동안 기다려왔다. 아마도 이런 간절한 외침을 들은 듯 싶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정보원에 따르면) :
- E3 공개 예정
- 옵시디안 참여.
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중에 사실은 없습니다. 프래그히어로의 기자들은 공표 후에 공지 없이 내용을 수정하는 경향을 갖고 있습니다. 이전의 이 기사에서는 옵시디안의 티저 트윗이 뉴 베가스 2의 증거라고 했죠. 허나 그 티저 트윗은 물론 필라스 오브 이터너티2의 것이었죠.
프래그히어로의 기사는 저자의 이름도 없이 똑같이 익명의 출처로부터 레드 데드 리뎀션 2 발표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습니다. 사실 그 글의 예측은 맞았죠.
(프래그히어로는 익명이길 원하는 독자로부터 이메일 투고를 받았는데, 4년 전부터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개발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한 게임의 발매가 2017년 가을일 것으로 말했으며, 락스타 게임즈는 올해 중 그걸 공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레데리2는 플레이 가능 캐릭터가 2명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으며, 오픈 월드의 크기는 1편보다 더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정확하게 맞춘 거 같나요? 사실 프래그히어로의 뒤에 숨어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틀린 사실을 모두 고쳤습니다. 같은 기사가 2016년 3월 즈음에는 이러했죠.
(프래그히어로는 익명이길 원하는 독자로부터 이메일 투고를 받았는데, 4년 전부터 레드 데드 리뎀션 2 : 서부의 전설의 개발을 해왔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한 게임의 발매가 2017년 가을일 것으로 말했으며, 락스타 게임즈는 E3(6월 예정)에서 그걸 공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레데리2는 플레이 가능 캐릭터가 2명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으며, 오픈 월드의 크기는 1편보다 더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또 다른 기사에서 프래그 히어로는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레드 데드 레니게이드?
익명의 이메일 투고로부터 이야기가 전해졌는데, 유출된 맵으로부터 다음 레드 데드 신작이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아닌 레드 데드 레니게이드라고 불린다고 전했습니다. 이 이메일에서는 이 게임이 테크레이더가 제안했듯이 레드 데드 리뎀션의 프리퀄이 될 것으로 전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프래그히어로는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제목 조차도 정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은 그냥 레드 데드 리뎀션 2였죠) 이 사이트를 훑어보면 이러한 가짜 뉴스들이 많습니다. 가령 저희가 이야기 했던 "GTA 6 취소"(*거짓) 같은 것들요. "가짜 뉴스" 라는 단어가 거슬린다면, 특히나 정치적으로 과도하게 쓰이고 있습니다만(*트럼프), 어쩔수 없지만 그 말이 제일 정확한 표현입니다.
다시 돌아가봅시다. 이걸 궁금해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사람들이 저렇게 프래그히어로 웹사이트에 신경을 쓰는가?" 저들은 IGN이나 코타쿠 같은 거대 웹진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왜 사람들은 여기에 주목할까요?
사실 프래그 히어로는 30만명의 팔로워를 페이스북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계속 거짓된 정보를 주고 있지만 폴아웃 뉴 베가스 2 같은 정보로 사람들을 낚고 있죠. 이 기사는 수백개의 페북 공유가 되었습니다.
저것 때문에라도 레딧의 r/games 대문이 옵시디안 직원들을 진지하게 자극하게 된 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프래그히어로에 들어보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 웹사이트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을 낚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풍자적일지도 모르겠네요.
"당신은 락스타가 GTA6에 대해서 뭘 발표할지를 믿으실 수 없을 겁니다."
"당신은 베데스다가 엘더스크롤 6에서 어떤 걸 확정했는 지를 믿으실 수 없을 겁니다."
"보고서:GTA6는 2020년까지 황당한 이유로 지연"
언제나 그러했듯이 저희는 1)정확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2)저희의 실수의 대가는 감수하겠습니다. 3)잘못된 루머가 퍼지는 걸 바로잡겠습니다. 그러는 동한 여러분들은 프래그히어로를 멀리하십시오.
-제이슨 슈라이어
해외 웹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것인데, 컴덕/겜덕의 난장판이자 루머의 집합소인 WCCFTech에서 조차 언급 안 하는 루머는 그냥 거르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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