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슬란 소코로브스키가 예카트린부르크의 `피의 성당` 앞에서 동영상을 찍고 있다. [사진 유튜브 캡처]
그는 예카트린부르크의 ‘피의 성당’에서 포켓몬 고를 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피의 성당은 러시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 니콜라스 2세가 처형된 장소에 지어졌다.
러시아 국영방송인 ‘러시아 24’는 지난 7월 자국의 반 신성모독법이 엄격하기 때문에 비기독교적인 게임인 포켓몬 고를 하는 행위는 죄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러시아 정부는 포켓몬 고는 미국의 중앙정보국(CIA)가 러시아의 정보를 얻으려고 만든 게임으로 의심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소코로브스키는 이에 반발해 포켓몬 고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러시아 정교회의 블라디미르 레고이다 대변인은 “소코로브스키 비디오를 보면 게임을 즐기는 게 아니라 도발하려는 의도가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러시아 의회의 자로슬라프 닐로프 의원은 “경찰은 소코로브스키의 혐의를 입증하지 못했고 구금은 과하다”고 말했다.
포켓몬 고를 금하는 나라가 몇몇 군데있다고 하네요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