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가온입니다.
이번 퓨리X 특가 이벤트에 당첨되서 그간 케이스를 마개조(?)해서 사용하다가, 케이스를 교체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3R에서 T200이 나온다는 말에 혹해서 몇주간 차일피일 미루다, 막상 나온 물건이 기대와는 살짝 못미쳐서 대안 케이스(?)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케이스 마개조(?) 이미지
보시다시피...쀼리가 안들어가서 뒤에 PCI슬롯을 모두 찢어버리고 라디를 밖으로 꺼내버렸습니다...
새로 이사한 케이스는 프랙탈 디자인의 디파인 R5 티타늄 윈도우입니다.
사실 퓨리와 같은 소형카드를 쓰기 때문에 케이스는 더 작은걸 하고 싶었는데 하필 보드는 ATX라, 미들타워중 고민고민해서 골랐습니다.
다 좋은데...커다란 덩치, 묵직한 중량, 너무 뛰어난 확장성이 아쉽습니다. 자체 팬컨도 어중간하게 3개만 지원하죠.
이전 케이스에서 탈거한 메인보드 + 4790k + 삼별램(MEG방열판) 풀뱅크.
SSD를 작년에 구매하기 전까지 메인 하드였던 웬디블루500. 2011년에 사서 여태껏 배드섹터하나 없이 잘 굴러가주는 놈입니다. 지금은 메인에서 벗어나 데이터 저장 및 보관소로 쓰이는 중.
SSD는 삼성 840 pro 시리즈로 OS용 및 워드프로세서 등 프로그램용 128, 게임용 256 두개를 굴리는 중입니다.
이번 케이스인 프랙탈 디자인의 R5는 제법 비싼 가격인데도 고작 140mm팬 두개만 넣어줍니다. 전면부와 후면부 각 하나...
그래서 후면부의 140mm팬을 떼서 전면부로 옮겨주었습니다. 그리고 상단과 후면엔 140mm이 아니라서 아깝지만, 120mm의 써멀테이크 퓨어를 달아줬습니다.
오늘 퇴근하고 12시 넘어서까지 계속 분해 및 조립에 열중하느라 이땐 사진찍는걸 잊었습니다. (내일은 Viva la 월차!)
이사 끝내고 구동샷
검빨 시스템 맞춤을 위해 셋트를 맞춰놨더니 정육점 등불이 되버렸...
웬디하드랑 같이 지금까지 함께해온 바다2010 쿨러도 정말 좋은데...탈거 및 장착할때마다 손이 아크로바틱을 연습하고 손가락엔 막대한 고통을 안겨주는 이놈을 이젠 떠나보내고 싶네요. 커세어H100i 달고 LED를 빨강으로 하면 검빨시스템 완성...
이사종료 후 실사용샷입니다.
이제야 시스템 감상...
시스템
모니터 : 알파스캔 AOC 2777
키보드 : 덱 헤슘 논 프로 청축
마우스 : 로켓 콘퓨어 밀리터리 국방색
스피커 : 캔스톤 R218
케이스 : 프랙탈 디자인 디파인 R5 티타늄 윈도우
CPU : i7-4790k + 바다2010
M/B : 애즈락 H97 퍼포먼스
VGA : 사파이어 Fury X
RAM : 삼성 PC3-12800 4G * 4 + MEG 블레이드 방열판
ODD : 삼성 슈퍼라이트마스터
HDD : 웨스턴디지털 블루 500GB
SSD : 삼성 840 pro 128,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