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및 차트 출처 https://www.computerbase.de/2017-01/intel-pentium-g4560-test-kaby-lake/#abschnitt_intel_pentium_g4560_im_detail
15년 전 까지만 하더라도 펜티엄은 고성능 프로세서의 대명사였으나, 코어2 시리즈, 코어 i 시리즈가 나온 이후로 상징적인 의미만 남았습니다. 요즘엔 싱글 코어 성능이 매우 딸리는 AMD를 디스하는 용도로 쓴다거나, 애매한 가성비의 i3를 디스하는 용도로 쓰죠. 하스웰 세대에선 펜티엄 20주년 에디션 G3258 같이 아예 배수락을 해제해줘서 기쿨로 45배수를 뽑아내어 매우 쓸만해지는, 인텔이 "기분이다 가져라" 하는 느낌의 CPU입니다.
이번에 케이비 레이크 자체의 "개선" 은 꽤나 실망스럽지만, 그래도 펜티엄 라인업에서 인텔이 대단한 결정을 내려줬습니다. 바로 하이퍼스레딩을 해금해 준 것입니다.
가격은 똑같이 받는데 스레드를 늘려줘서 실상 i3 하위 라인업과 캐시 용량 및 코어 스레드가 똑같습니다. i3-6100과 완전히 동일한 클럭, 코어, 스레드이며, i3-7100에 비하면 단지 클럭만 조금 낮게 동작합니다.
GTX 980Ti 를 장착한 시스템에서 표시된 게임들로 벤치마크를 해보면 대략 2500K 와 유사한 결과를 냅니다. 드라이버나 바이오스의 최적화에 따른 추가적인 성능 개선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론 경쟁사 CPU 포함 보급형 라인업 중 매우 좋은 가성비를 보여준다고 하네요. RYZEN SR3 (4C8T) 모델도 대략 $149로 i3 가격정도로 나올 듯 싶은데, 그에 비해서도 $64~$86이라는 가격은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