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재미는 있습니다. 스토리 따라가는 맛도있고, 나쁘진 않은데..
너무나 노가다를 강제하는 형태의 게임인지라.. 직장인이 짬짬히 즐길만한 게임은 확실히 아니네요.
한번 갔다온곳도 바로가기 기능등이 없어서, 인카운트가 일어나는 필드를 계속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이게 엄청나게 귀찮습니다.
파티가 많아질수록 행렬도 길어져서 꼬리잡혀서 피하려던 필드전투도 강제로 해야하고..
물론 해보니 왜 그런지 이해는 되더군요. 기본적으로 노가다를 통한 랩업과 탬업없이는 진행이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노가다 없이 메인 퀘스트급 전투를 감당해 낼수가 없더군요.
그러니 잡퀘스트 수행하러 왔다 갔다 반복하면서 전투로 랩업하라는 취지는 알겠는데..
퇴근해서 한두시간 게임하는걸 스토리 진도도 못나가고 길거리서 같은 전투 노가다만 하고 있을 여유가.....-0-
공략사이트를 보면 내용 자체가 그리 길지 않아보였음에도.. 왜 평균 플탐이 30~50시간으로 나오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언젠가 시간 여유가 펑펑나면 그때나 다시 해보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