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와 단통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을 동일시하는데, 출판시장 정상화는 완전도서정가제밖에 없습니다. 출판시장의 붕괴는 온라인서점의 가격파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형마트가 동네슈퍼 다 말아먹은 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일본 정도가 완전도서정가제가 지켜지고 있는데(심지어는 일마존도 할인을 못합니다), 그 덕분에 역마다 아직 서점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대학이 네 개나 존재하는 신촌에도 서점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 저희 회사도 피해를 꽤 입었습니다.. 어제 저녁에 전화 오고 난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그쪽 부장님도 모르셨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종이책을 선호해서 사서 읽고 책장에 한권두권 쌓여가는거 보는낙에 책을 모았었는데

책통법이후로 가격부담이 워낙 심해져서 일년에 한 두번 살까말까 하게 되더군요

시행전에 4권 4만원정도에 샀던책들을 시행후에 비교해보니 6만원이 넘더라구요

도서정가제와 단통법은 완전히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을 동일시하는데, 출판시장 정상화는 완전도서정가제밖에 없습니다. 출판시장의 붕괴는 온라인서점의 가격파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대형마트가 동네슈퍼 다 말아먹은 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일본 정도가 완전도서정가제가 지켜지고 있는데(심지어는 일마존도 할인을 못합니다), 그 덕분에 역마다 아직 서점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대학이 네 개나 존재하는 신촌에도 서점이 하나밖에 없습니다.

도서정가제 이전에도 부도가 났었던 회사입니다. 물론 도서정가제가 아주 영향이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보다 온라인 마켓이 커지면서, 그리고 기존의 문제가 된 시스템을 고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보는 게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이미 종이책에 관한 관심은 완전히 사라졌어요.

보관도 어렵고. 비싸기만 하고. 환경적으로도 안좋고.

그러니까 전자책이라도 싸져라 orz...

아날로그를 좋아해서 종이책을 좋아하는데 넘기는 소리와 그립감때문에 할인을 할땐 어찌보면 과소비도 조금 하였는데 지금은 과소비가 일절없어서 ㅎㅎ 서양쪽은 철학 동양쪽은 철학과 중국 역사서만 읽어서 베스트셀러나 소설등은 정가제 하기전에도 거의 읽질 않은 장르라 정가제 하기전에 엄청사버려서 지금도 전에 산 책들 봅니다 ㄷㄷ

도서정가제 시행 전에 고전명작 모음 100권짜리 사놔서 그거 읽고

역사서들은 동네 도서관에서 빌려보고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