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구입했고,  예상도착일은 1월 12일이라던 19.99불짜리 아마존발 스팀링크..

오늘 아침에 택배회사에서 문자오더니, 오전에 도착하더군요.  크리스마스연휴와 연말 끼어서 맘비우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무지빨라서 놀랐습니다.

퇴근후 거실 TV에 물려서 방에 있는 PC와 연동해서 (같은 공유기에 유선으로 연결) 사용해본 소감은..

1. 유선 연결 기준 인풋랙이나 기타 딜레이는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주 쾌적하네요.

2. 다만.. 그래픽은 꽤나 열화되는게 느껴집니다.  같은 1920 x 1080 FHD 해상도의 모니터와 TV임에도.. 뭐랄까 TV쪽은 마치 맞는 해상도가 아닌걸 FHD 모니터에 뿌려놓은것처럼 좀 뿌옇고 경계가 무너진다 해야할까요.  1:1 픽셀 매칭의 칼선명함이 아닌듯한 느낌.  모니터상의 칼같은 선명함은 사실 무리일꺼라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좀더 열화되더군요.  이부분은 좀 아쉽습니다.

사실 이걸 원하면 그냥 PC에서 장거리 HDMI케이블로 땡기는게 맞는거겠죠.  

3. 그래도 거실의 소파에 널부러져서 대형 화면으로 게임을 할수있다는 부분은 확실히 장점이네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정가 주고 사긴 좀 애매하단 느낌인데..(칼 선명도 유지했으면 제값이라도 아깝지 않다 느꼈을듯..) 아마존에서 가끔씩 19.99불에 자주 올라오는 편이니.. 이 가격이라면 굉장히 가성비 좋은 장난감인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