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FuryX 특가에 당첨된 뒤 itcm에서 바로 보내주셨습니다.
오늘 막 수령하고 장착해봤습니다.
정성가득한 에어캡 신공! 무려 4겹이었습니다.
근데 퓨리가 기존 그래픽카드보다 작다고 들었는데 왜 이렇게 박스가 커? 하고 열어봤습니다.
와우 어떻게 딱 보내주신게 사파이어 카드였을까요.
이전 HD6850, HD7850
현재 290 VAPOR
그리고 Fury X
어쩌다보니 사파이어 제품만 쓰게되었습니다. 기분이 좋네요.
어쨋든 퓨리의 상자가 너무 거대해서 기존 290 박스와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베이퍼 2박스 분량은 되겠네요.
박스 개봉 사진입니다.
정말 든게 없는데 엄청 큽니다...
이게 다 저 비싼 수랭쿨러 덕분이죠
이렇게 사진만으로 보면 매우 앙증맞은거 처럼 느껴집니다.
사실 걱정했습니다.
위의 베이퍼 박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공식 유통제품인걸 명시해놓는데, 퓨리박스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이거 설마 초기불량나면 직접 홍콩보내야 하나 걱정했다가 저 안심의 스티커 이엠텍 딱지가 붙어있었습니다. 휴...
실물사진
베이퍼와 비교해봤습니다.
2/3로 크기가 줄었습니다.
퓨리 교체전 기존의 시스템입니다.
Case : 3R R415 Espresso SE
CPU : i7-4790k
CPU Cooler : BADA2010
Mainboard : ASRock H97 Performance
RAM : SAMSUNG PC3-12800 4G * 4EA + MEG방열판(Red)
PSU : topower 700D
맨날 보던 퓨리 이미지 보고서는 뭐, 무난히 케이스 뒷판쪽에 붙일 수 있겠지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고민의 시작...
생각보다 라디에이터가 뚱땡이네요.
케이스도 원래 수랭을 염두에 둔 물건도 아닌지라 둘 데가 없었습니다...
특단의 조치!
어차피 케이스 맞는걸로 따로 사야할듯 하니
과감하게 후면 PCI 슬롯을 뜯어냈습니다.
그리고 그쪽으로 라디를 쏘옥 밀어서 꺼내고...
위와 같은 모습이 되어버렸습니다.
소음은 베이퍼와 비교하면 idle상황에선 그렇게 차이가 안나기도 하고 역시 공랭쪽이 더 조용하죠.
숱한 리뷰에서 보듯 풀로드로 올라가면 그제서야 공랭과는 다른 압도적인 정숙함이 느껴집니다.
케이스를 바꾸고 다시 장착하면 밖으로 빼놓아서 들리는 이 소리도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시스템 쿨러를 거의 항상 Low로 두는데 그거보단 살짝 소음이 있는편이고 시스템 쿨러를 High로 두면 그보다 한참 소음이 적었습니다.
아마 케이스 교체 후 장착하면 이마저도 잘 못느낄듯...
장착기념으로 드라이버 15.15를 설치하고 삼디막을 돌려봤습니다.
불공격 디폴트값으로 돌리고
불공격 익스트림을 디폴트값으로 돌려봤습니다.
불공격에서 그래픽점수는 16031점이 나왔고
불공격 익스트림에서는 7586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15.15는 아직 등록이 되지 않은건지 삼디막은 정식드라이버로 치부하지 않았습니다.
비교용으로 기존 베이퍼 기록을 올려봅니다.
아직 게임을 돌려보지 않았고
벤치마크를 띄울만한 고사양게임도 갖고있지 않아 테스트는 다음기회로...
나중에 고사양게임을 구매하게 되거든 벤치한번 돌려보고 싶습니다.
어찌됬건 매우 흡족하네요.
검빨 조합의 메인보드
검빨 조합의 램
검빨 조합의 그래픽카드
캬~
케이스가 참 수난받습니다.
이전 7850쓸때까지만해도 좋았는데
290베이퍼를 오면서 길이 부족에 앞의 하드베이 일부를 뜯어내었고
퓨리를 오면서 뒤에 PCI를 뜯어버렸습니다.
새로운 케이스를 아이티 엔조이에서 구매해야할 것 같은 이기분.
덤으로 저 뚱땡이 바다2010도 1열라디 수랭으로 바꾸든 2열을 가든 해야 좋을 거 같습니다.
너무 크니 수랭호스를 빼기도 제약이 심한듯 하네요.
당첨과 동시에 하루만에 보내준 itcm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