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5년 전 오늘, 1950년 6월 25일 시작된 비극
기습적인 북한군의 공격으로 우리나라는 극복해 낼 수 없을 것 같은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비록 자유 민주주의 수호와 같은 거창한 대의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가족을 자식을 연인을 그리고 이름 모를 이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받친 그들이 있었습니다.
이름모를 그들의 수 많은 피와 희생이 있었기에 6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어쩌면 바쁜 일상 속에 65년 전 오늘의 일을 기억조차 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이렇게 지금 온라인 세상에서 이 글을 볼 수 있을만큼 산다는 것, 하루 끝에 짧지만 아무 걱정 없이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 우리가 가지는 일상 속의 소소한 모든 것들은 그날 수 많은 우리 영웅들의 희생이 없었으면 절대 있을 수 없을 일이라는 것을 한 번 쯤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