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퀘스트는 수월하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만, 이 게임의 핵심이자 어찌보면 전부인 PQ의 난이도가 참 어이없습니다.
PQ21- 셀 게임 참전에서 미스터 사탄 -> 크리링, 야무치, 천진반 -> 베지터, 트랭크스 -> 손오공, 피콜로, 손오반 순으로 난입하는 걸 무찔러야 하는데, 난이도가 진짜 뭐같네요...
그냥 어려우면 이해하겠는데, 우리편 AI들은 필살기나 궁극기 한번 쓰는거 본 적이 없고 평타나 기탄만 날리는데 비해, 적 AI는 플레이어만 다굴하고 온갖 필살기 난사는 기본에 서로 연계해서 궁극기 쓰는거 보니 소름이 돋더군요.... ㅋㅋㅋ
2명까진 어떻게 해보겠는데 3명이 저만 다굴해대니 짜증이 치솟네요. 쩝...
게다가 타격계로 키우고 있는데, 콤보로 두들겨패도 슈퍼아머 때문에 반격당하기 일쑤고, 슈퍼아머 힘들게 뚫고 필살기 좀 쓰려고 하면 옆에서 자꾸 방해하거나 필살기, 궁극기가 날라오니 손이 ㅂㄷㅂㄷ 떨립니다.
이런식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거 보니 이 게임에 대해서 실망감이 밀려옵니다.
2편에선 슈퍼아머가 없어져서 그나마 낫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1편이 왜 외면을 받았는지 알거 같네요.
기탄계로 육성해서 특정스킬 난사하면 쉽게 깬다고 하던데, 뭔가 씁쓸하군요...
1편 클리어해서 세이브연동한 상태로 2편을 플레이하려고 했는데, 계속 이런 불공평한 점이 눈에 보인다면 바로 2편으로 넘어가든가, 아님 아예 2편도 패스해버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