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에 6년간 쓰던 그래픽카드가 사망했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마침 G마켓에서 갤럭시의 10XX 시리즈 특가행사를 한다는 소식이 떴습니다!
목표로 하던게 GTX 1060 6GB였는데
사정상 이거보다 더 좋은 걸 살 이유가 없었기에 무난하게 가장 싼 녀석으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새벽에 컬쳐캐시를 충전해서 구입했는데
1. 현금이나 카드로 구매하게 될 경우 실제 구매가격은 배송비 2,500원을 합쳐서 292,110원
2. G마켓 5천원 할인쿠폰을 적용할 경우 287,110원까지 떨어짐
3. 컬쳐캐시 315,000원을 291,000원에 구입
4. 컬쳐캐시로 그래픽카드 결제 후 남은 컬쳐캐시 27,890원
5. 컬쳐캐시 잔액이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추가할인을 얻었다는 뜻도 되므로 2번에서 5번을 빼면 259,220원
6. 컬쳐캐시 미사용시 그래픽카드 구매금액보다 컬쳐캐시를 구입하는데 돈이 더 들었으므로 그 차액(3번 빼기 2번)을 계산하면 3,890원
7. 5번과 6번을 더해주면 263,110원
대충 기적의 수학자 계산법으로 계산하니 263,110원이 나오는군요...
다나와 기준으로 4만원 정도, IT엔조이 기준으로 5만원 정도, 오픈마켓 기준으로는 6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이 와중에 자고 일어나니 같은 물건이 289,610원에서 5% 할인쿠폰이 적용되어서 판매되고 있어서 이게 무슨 통수인가 싶기도 했는데 5% 할인을 해주는 대신에 컬쳐캐시가 안먹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냥 이대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갤럭시에서 행사를 안했다면 IT엔조이에서 구입할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