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프트로 받은 어비스 오디세이 클리어
저는 기프트로 받은건 다 플레이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해서 받은 순서대로 플레이 하고 있는데,
제 첫 기프트 당첨작인 그림 레전드 2와 두번째 타임 미스터리도 받자마자 클리어 했고
세번째인 오니켄은 너무 어려운데다 재미마저 너무 없어 포기했습니다만
이번에 네번째 당첨작인 어비스 오디세이를 클리어 하게되었습니다.
오니켄을 제외한 나머지 세개의 게임을 모두 maffick님께 받은것이더군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비스 오디세이는 플3으로 처음 소개를 받았던 게임이고 개인적으로 기대가 매우 컸습니다.
기대가 컷던만큼 게임을 실제로 접하고선 실망을 더 많이 했던것 같군요.
단점
첫번째로 캐릭터의 움직임이 갑갑합니다.
움직임 자체가 좀 굼뜬 부분도 없지않아 있고, 캐릭터에 따라선 공격범위마저 심각하게 좁은경우 있습니다.
점프로 매달려 올라가야 하는 부분에선 안되는걸 시도한게 아니라 원래 그렇게 가야하는건데,
될듯 될듯 하면서 못 올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정말 미쳐요.
내 캐릭터를 가운데 두고 좌 우로 점프하는 적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는 캐릭터의 움직임도
정말 갑갑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공격 판정이 애매합니다.
너무 이상해서 상자나 항아리같은 물체들 볼때마다 시험 해 봤는데,
일단 너무 붙어있으면 안맞고, 분명히 제대로 때렸는데 안맞는 경우도 왕왕 있더군요.
이제 장점을 꼽아보자면
첫번째로 다양한 캐릭터로 플레이 해 볼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저는 세명의 메인 캐릭터로 클리어 하는데 10시간정도 걸렸습니다.
그 메인캐릭터들 외에 적으로 변신을 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저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앞서 언급했든 정말 갑갑한 캐릭터도 있지만 진짜 재미있는 기능을 가진 캐릭터들도 있었거든요.
수집욕 있는 분들은 각 캐릭터들 모으는 재미도 있을것 같네요.
두번째로 적당한 난이도입니다.
처음 플레이 할때는 어려웠습니다.
한번 죽으면 돈과 레벨 외엔 모든게 리셋되며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는 시스템도 불편했고,
직전에 플레이했던 어렵고 옛스러운 게임 오니켄이 생각나더군요.
하지만 레벨 시스템 덕분에 액션게임을 못해도 렙빨로 버티고 나아갈 수 있게 만들어준건
고마운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돈이 들고 횟수 제한마저 있지만 웨이포인트를 찍을 수 있다는 것도 난이도를 대폭 낮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너무 쉬운 게임은 재미없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나이트메어 난이도도 준비되어 있으니 그걸로 도전 해 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군요.
메타 스코어가 69점이던데 딱 그정도 점수가 적당한 게임이었던것 같습니다.
일단 해보면 재미는 있지만, 하지 않겠다면 굳이 찾아서 하지 않아도 되는 정도의 게임이랄까요.
- 2021-04-15 00:37 여러 이야기 > 세이브파일 저장 위치 알려주는 사이트 *8
- 2020-12-13 12:18 여러 이야기 > 스팀 클라우드 저장파일이 오랜시간 지나면 저절로 삭제되기도 하나요? *9
- 2020-08-01 13:37 여러 이야기 > 험블초이스 강제구매 방지하려면 정확히 언제 퍼즈해야 할까요? *11
- 2020-06-19 16:55 여러 이야기 > GOG 갤럭시에서 PS네트워크 연동 잘 되나요? *7
- 2019-12-20 14:34 여러 이야기 > 에픽에서 구매한 유비게임으로 유비의 도전과제 달성할 수 있나요? *4
Who's 임네닉
